예스24,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책 표지 ‘흐르는 강물처럼’
네티즌 16,013명이 참여한 이번 온라인투표에서는 <흐르는 강물처럼>이 2,860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푸른 하늘과 이어진 경계를 알 수 없는 잔잔한 강물. 그 위로 유유자적한 조각배와 여운들을 담은 책 표지가 파울로 코엘료 작가가 담은 인간영혼 깊은 곳의 아름다운 <흐르는 강물처럼> 도서 내용과 잘 어우러져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간발의 차이로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2,656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국내 도서인 <하악하악>이 2396표, <개밥바라기별> 2382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이 2,129표로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의 표지는 결혼한 여성들의 자아실현 혹은 상실을 담은 내용처럼 표지 속 여인들은 얼굴이 없는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궁금증을 더한다. <하악하악>은 화가 정태련씨가 구현한 토종 민물고기 한 마리의 세밀화로 표지여백의 미와 절묘하게 이뤄져 있으며 <개밥바라기별>또한 소년이 별이 총총히 박힌 하늘을 우러러 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예스24 문학분야 이지영 대리는 “올해에는 환상적인 기법의 사진, 소설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아름답고 기발한 일러스트 표지가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책 표지는 독자들이 가장 먼저 책을 선택할 때 접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갈수록 출판사에서는 도서의 내용을 세련되게 알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법과 창의적인 발상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표는 소설, 에세이 부문 도서 표지를 대상으로 각 출판사에서 2~3권씩 추천 받은 70여권의 도서를 후보로 진행했으며, 원서와 똑 같은 표지는 제외했다. 예스24는 투표행사를 통해 선정된 <흐르는 강물처럼>,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를 비롯해 12위까지 선정된 최고의 도서 표지를 12달 포켓 스케쥴러로 제작해 독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이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표지로 선정된 바 있다.
YES24 개요
예스24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24년간 업계 1위를 지속해 왔으며, 도서를 중심으로 전자책, 공연 티켓, 음반, 연재, 구독서비스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기획해 왔다. 예스24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삶의 동기를 제공하는 ‘라이프 모티베이터(Life Motivator)’ 문화콘텐츠 플랫폼이다.
웹사이트: http://www.ye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