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 상품이 해외시장에서 호평은 얻는 사례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통의 산업화 수준은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외국에 비해 큰 차이가 있어 보다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李景台)이 내놓은『전통의 산업화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웨딩드레스 업체인 씨실과 날실(대표 김영자)는 전통 혼례복과 서구적 웨딩드레스를 결합한 한복드레스를 개발하여 호평을 얻고 있다.

솔고바이오 메디칼(대표 김서곤)의 경우 우리나라 온돌에서 착안한 매트를 출시하여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경동나비앤(대표 손연호/김철병)은 온돌난방 보일러를 비롯한 설비자재를 중국 등지로 수출하여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또 보해(대표 임건우)는 복분자주를 미국, 호주, 중국, 아르헨티나 등에 수출하여 호평을 받아 소주, 막걸리 등이 중심이 되어온 술 수출에 새로운 가능성을 던져주고 있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복분자는 미국 시장에서 ‘럭비공 와인’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현지인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암웨이 역시 전통적인 한지를 이용한 내의류, 양말, 아동의류 등의 웰빙의류를 출시,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프랑스인들을 열광시킨 가야금과 비보이 댄스를 결합한 공연, 디자인적 요소로 재조명된 각종 한글 상품들, 우리 전통을 소재로 한 대장금을 비롯한 영화 등 역시 문화, 예술분야의 외화획득 가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차(茶), 일본의 스시, 프랑스의 와인, 독일의 인쇄기 등은 자국의 전통을 토대로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좋은 사례라고 지적하고 우리나라도 전통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영 연구원은 “전통을 산업화, 수출산업화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산업 발굴, 지방축제의 활성화를 통한 전통산업 홍보, 전통과 IT기술의 융합 전략, 전통산업의 국제 표준화 및 지적재산권 보호 등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전통의 산업화 5대 전략>

1. 지역별 특색산업 발굴
2. 지방축제의 활성화를 통한 전통산업 홍보
3. 전통과 IT산업의 융합 전략
4. 전통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표준화 노력
5. 지적재산권 보호 및 정부의 체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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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연구원 무역전략실 김희영 연구원 6000-5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