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일본에 ‘제3맥주’ 수출
하이트맥주(대표 尹鍾雄)가 최근 일본맥주시장에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제3맥주’시장에 진출한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수출하는 제3맥주 ‘프라임드래프트(Prime Draft)’는 일본 카와쇼식품의 유통망을 통해 일본전역에 판매되며 지난해에는 약 20만상자를 수출하였다.
제3맥주란 맥아가 사용되지 않은 맥주맛 음료와 리큐르제품을 통칭하는 것으로 맥주에 사용되는 맥아 비율에 따라 주세를 차등 적용하는 일본의 경우, 제3맥주의 주세가 발포주의 거의 절반수준으로 저렴한데다 맛도 좋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4년 ‘산토리’의 ‘수퍼블루’와 ‘삿뽀로’의 ‘Draft One’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에는 ‘아사히’와 ‘기린’에서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과 함께 2004년 전체맥주시장의 4.8%를 차지하던 제3맥주가 올해는 10%이상을 점유하는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일본에 발포주를 2000만달러이상 수출해온 하이트맥주는 제3맥주를 OEM방식이 아닌 하이트맥주의 브랜드로 수출하는 방안을 카와쇼식품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대한민국 1위 맥주사의 기술력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향후 일본 내 하이트맥주의 제3맥주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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