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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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7 14:41
울산--(뉴스와이어)--현대중공업과 여성부가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수) 오후 2시 30분 울산 동구 본사에서 최길선 사장과 변도윤 여성부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기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측은 여성 인재의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 및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협약은 출산·육아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여성 유휴인력을 노동시장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활용해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모성보호와 일·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제도 도입을 약속했으며, 여성부는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관련 정책 추진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날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협약식 후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 등을 돌아보며,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여성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중공업 여성 근로자는 총 4만 7천여 명(사내 협력사 포함)에 달하는 임직원 가운데 3천700여 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여성부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에 앞서 지난 11월 울산광역시와 ‘여성 일자리 제공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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