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해역 이상 고수온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이필용)는 2008. 12. 8~12. 13까지 동해 전역에 대한 해양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해 중부해역에 이상 고수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동해 중부해역의 수온은 표층에서 수심 약 75m까지 연안 일부를 제외하면 14~16℃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온 분포는 평년에 비하여 경북해역은 1~2℃ 높은데 반하여 강원해역에서는 최고 6℃ 정도 높은 수온이다.

강원해역은 12월에 북한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올해는 남쪽에서 북상하는 동한난류 세력이 강하게 작용하여 북한한류의 남하를 저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강원해역에서 평년에 비하여 수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수신한 수온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수온 15℃ 북방한계선이 평년에는 울진해역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올해는 원산 해역까지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 중부해역의 고수온 환경은 오징어 어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강원해역에 오징어 어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한류성 어종의 연안 접안 회유를 방해하여 도루묵과 까나리(양미리)의 어획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이러한 동해 중부해역의 이상 고수온 현상은 난류 세력이 약화될 때 까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동해수산연구소 환경연구과 033)660-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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