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07년 대비 1,694% 급성장한 10,590만달러 수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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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2008-12-18 11:10
서울--(뉴스와이어)--SK C&C가 IT서비스 수출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 해 불과 590만달러의 수주기록을 세웠던 SK C&C가 지난해 대비 1,694%라는 놀라운 성장을 이뤄내며 1억 59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한 것.

특히, SK C&C는 그 동안 IT서비스 수출의 불모지였던 중앙아시아 시장을 새로 개척했을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한 ITS시스템을 최근 몽골에도 수출에 성공하며 국내 솔루션 및 개발 업체의 선단형 수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지고 있다.

또한 올 해 SK C&C가 진출한 해외 시장은 몽골과 중국, 중앙아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 미국 등으로 IT서비스 수출 시장의 다변화에도 성공하며 새로운 IT서비스 수출 비단길 개척에 나서면서 글로벌 IT서비스 시장의 지도를 바꿔가고 있다.

최근 이러한 SK C&C의 성공적인 글로벌 IT서비스 업체로의 변신 비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 C&C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IT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공학’마케팅과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최적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이 해외 시장 진출의 성공 비결로 보고 있다.

감성공학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가 몽골 시장 진출이다.

지난 8월 SK C&C는 우리나라의 전자무역기반사업자인 KTNET과 함께 몽골 관세행정 현대화 본사업을 데 이어 이번에는 1,200만불 규모의 ITS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실, 몽골은 우리나라 IT서비스 업체 어디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역이다.

그러나 SK C&C는 지난 2003년 KOICA의 자금을 활용해 몽골 최초의 IT Incubating Center를 설립해 몽골 정부기관 및 기업에 IT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몽골 정부의 신뢰를 쌓았다.

지난 2007년에는 제안 몽골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몽골인들이 참가하는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에 SK텔링크와 함께 국제전화 카드 500여개를 지원하며 몽골인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다가갔다.

지난 해 5월,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SK C&C 윤석경 부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엥크바야르 몽골 대통령을 비롯한 싸이칸비레그 몽골 정통청장 등과 IT 분야 협력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SK C&C는 몽골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 해에도 SK C&C는 몽골 청소년들의 IT수준 향상을 위해 ‘희망의 PC 기증식’을 갖고 노트북 300여대를 몽골 울란바타르 시내의 병원과 학교 등에 전달해 그 동안 정보화에 소외되었던 아이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해 사용되도록 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한국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고 수술비로 고민하고 있다는 몽골 국방부 소속 장교 부인인 융지마씨의 이야기를 듣고 수술비 1,500만원을 지원해 융지마씨의 건강 회복을 도와 몽골인의 심금을 울렸다.

바로 이러한 지속적인 신뢰와 애정을 통해 SK C&C는 몽골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몽골 IT서비스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최적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SK C&C는 우리나라 최초로 IT서비스 시장 개척에 성공한 중앙아시아 지역을 뽑는다.

실제 SK C&C가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IT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

이번 사업은 SK C&C가 지난 5년에 걸친 지속적 시도 끝에 이뤄낸 값진 성과로 초기 사업 제안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카자흐스탄 우정청을 이끌며 만든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SK C&C가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IT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

SK C&C는 유럽이나 동남아, 미주지역 등에 비해 IT서비스의 발전도가 낮으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기간 산업의 현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중앙아시아를 새로운 IT서비스 수출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타지키스탄의 IT 교육센터 구축 사업 제안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조사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사업 진행이 쉽지 않았다.

SK C&C 관계자는“단순히 IT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식의 교육사업의 당위성 보다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프로젝트를 찾아야 했다.”라며 “이를 위해 SK C&C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시장 상황 조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고 말했다.

SK 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주정수 전무는 “해당 국가의 산업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함과 동시에 국민들이 공공 서비스 향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야를 찾아야 했다” 고 말했다.

이를 통해 SK C&C가 선정한 사업분야는 우정현대화 사업과 ITS 사업.

중앙아시아 지역은 대부분 인구 밀도는 낮고 면적은 매우 넓어 우편이나 화물의 처리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 특히 우편 물류 서비스의 핵심인 배달 처리가 원활치 않아 소도시 지역에서는 자신의 우편물을 찾기 위해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물이 중간에 유실되어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또한 경제발전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도시의 인구집중으로 인해 중앙아시아의 각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의 도시 교통 상황을 악화 일로에 있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우정 IT와 관련해 우편 물류의 접수에서부터 배달까지의 원스탑 처리는 물론 실시간 물류 추적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어 중앙아시아에게는 하나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ITS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어 단순한 교통량 체크는 물론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주차위반단속시스템,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등 교통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 구축 경험과 Best Practice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SK C&C는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우리나라가 경제개발국가의 개발을 돕기 위해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하는 우정사업을 제안했으나 현지 정부 사정에 따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SK C&C 관계자는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외국에서 자금을 들여와 해야 할 더 시급한 사업이 있었다” 며 “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자체 자금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해야 했다” 고 말했다.

SK C&C는 광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을 갖춘 카자흐스탄 접촉을 시작했다. SK C&C는 카자흐스탄 우정청의 확신을 얻기 위해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으며 IT를 활용한 우정청의 비전과 미래상, 그리고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며 카자흐스탄 우정청 설득에 나섰다.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카자흐스탄 우정총재와 직원들을 초청, 한국의 선진 우정시스템을 직접 보여주며 카자흐스탄 우정청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고 결과적으로 카자흐스탄 우정현대화 사업 수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ITS시스템 수출에서도 기회가 왔다.

지난 2006년 11월 주 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이 국토해양부에 ITS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아제르바이잔 공식 방문을 요청해 국토해양부가 교통정보팀장을 단장으로 지난 해 1월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게 된 것.

방문 기간 동안 국토해양부는 ITS 분야에 대한 우리 나라 기업의 우수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극 홍보했으며 SK C&C는 서울과 제주 등 우리나라에서 구축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소개하며 사업 수행에 대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작년 4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방한시 국토부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간 ITS 분야에 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 이후, SK C&C와 아제르바이잔 정부간의 업무협의 및 상호 협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되었다.

SK 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주정수 전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의 우정시스템이나 ITS시스템과 같은IT서비스 성공모델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라며 “정확한 시장 분석과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IT서비스 모델에 정부의 지원이 합쳐져 이번 사업을 수주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이미 창사 이래 최초로 해외 수주 1억불 초과라는 높은 성과를 거뒀지만 해외 IT서비스 시장 진출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입에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를 통해 현지 IT서비스 사업 수행을 위한 마케팅력과 시장 분석력, 그리고 현지 정부의 신뢰와 같은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고 믿고 있다.

SK㈜ C&C 개요
SK Group의 IT전문회사로서 삼성 SDS, LG CNS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IT 서비스업체 중 하나입니다. 컨설팅에서, SI, Outsourcing, 유비쿼터스 등 미래 성장산업에 이르기까지, Total IT Service Provider로서 우리나라의 IT를 이끌어 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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