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의 공장가동 중단 및 현대·기아차의 근무시간 단축, 르노삼성차의 공장가동 중단이 예정됨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 운영자금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자동차 관련 79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업종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납품애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의 공장가동 중단, 감산 등에 따라 협력중소기업의 84.8%가 발주물량 감소로 인해 최근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모기업 납품거래시 주요 애로사항은 모기업의 발주물량 축소(87.3%), 모기업의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강요(43.0%), 모기업의 공장가동 중단(41.8%) 등으로 조사되어 최근 모기업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발주물량 축소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고 있다.

모기업의 물량축소, 가동중단 등에 따른 협력중소기업의 대처방안으로 연월차 사용 독려(50.6%), 가동중단(41.8%), 근무일수 축소(39.2%), 근로자 유급휴직(29.1%), 근로자 감원(26.6%) 등을 계획하고 있어 완성차 업계의 가동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중소기업의 숙련된 근로자들의 감원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감원을 생각하는 경우 그 수준은 전체근로자의 19.4% 이며, 임금삭감의 경우에는 평균임금의 17.7%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협력 중소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지원을 필요로 하는 이유로 물품대금 결제(36.7%), 종업원 급여지급(16.5%), 시설투자(15.2%) 등으로 조사되어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물품대금 결제 및 종업원 급여지급 원활화를 위해 중소기업 운영자금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이 절실하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시 느끼는 애로사항으로는 심사기준 강화(38.0%), 대출한도 축소(24.1%), 추가담보요구(22.8%), 만기연장 거부(11.4%)로 조사되었다.

모기업(대기업)에 바라는 사항으로 발주물량 확대, 환율변동에 따른 적정 납품단가 책정, 납품단가 인하 자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대출기간 연장, 금리인하, 운전자금 신규 대출 확대, 정부기관에 대해서는 납품단가 인하, 대금결제 지연 등 대기업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및 정부의 저리의 정책자금 지원, 금융권의 이자율 인하 유도를 요구하고 있다.

중앙회 이종목 기업협력팀장은 “최근 대기업들이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협력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나 대기업의 매출 규모에 비해 상생협력 지원금액은 턱없이 부족하고 지원대상이 대기업과 직접 거래를 하는 1차 협력업체에 한정되어 있으며 특히 2, 3차 협력업체들은 금융기관의 대출만기 재연장 거부 등으로 금융지원을 받기 곤란한 실정으로 최근 조성되고 있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펀드’ 이용대상을 2, 3차 협력업체에게도 확대하여 자금압박에 따른 원자재 확보 및 원가절감의 한계상황에 처해있는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인력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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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기업협력팀 과장 장윤성 02-2124-3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