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8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2008 대한민국 인재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건국대 광고영상디자인학과 4학년 권아람(21)씨는‘뉴욕이 인정한 젊은 멀티미디어 예술가’다. 미국의 젊은 예술전문 채널 ‘만트라(Mantra) TV’가 2006년 주최한 ‘제1회 팝업(pop-up) 프로젝트’에서 수천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젊은 예술가’로 뽑혔으며 지난 11월 KBS와 삼성SDI가 공동으로 주최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고 권위의 방송콘텐츠 미디어공모전인 '제5회 KBS신세대VJ(비디오 저널리스트)콘테스트'에서 대학생부문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 4년간 30여개 공모전을 휩쓸었다. 대학 재학생으로는 드물게 개인전도 가졌고 각종 전시회 참가와 멀티미디어 아트 상영회도 13번이나 열었다.

그녀의 전공은 멀티미디어 아트. 각종 컴퓨터 그래픽이나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 등을 합성해 작품을 만드는데, 특히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이 독특하다. 미국 만트라 TV가 주최한 대회에서도 신체 이미지 작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허리에 닿을 만큼 긴 생머리, 창백할 정도로 하얀 얼굴에 가냘픈 체구다.

권씨는 예술학도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다. 집안이 넉넉지 않았다. 이불 속에서 부모님 몰래 그림을 그리다가 혼난 적이 수십 번, 어릴 적 남다른 사물관찰능력과 손재주는 부모님께서 먼저 알아보셨지만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에 비싼 과외나 미술교육을 받지는 못했다. 실업고에 다니면서 컴퓨터 그래픽 실무교육을 배운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권씨는 컴퓨터 그래픽 수업시간에 ‘기술’ 이 아닌 ‘예술’을 배우고 싶었다. 뒤늦게 미술학원을 다니며 데생 기초부터 배웠고 미대에 진학했다. 성적 장학금과 하이 서울 장학생 덕에 고교 학업을 무사히 마치고 대학 진학을 할 수 있었다. 비싼 대학 등록금에 부모님 모두 입학을 원치 않으셨지만 학비는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약속으로 이후 대학교 학비 또한 성적장학금의 수혜를 통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

학교 공동작업실에서 작품을 만들고, 방학 땐 맏딸로 13살 차이나는 남동생을 돌보면서 서울 답십리동 집에서 작품을 구상한다.

하지만 그녀에겐 잡초같은 근성과 노하우가 있다. 권씨 컴퓨터엔 미술 관련 사이트가 150여개나 ‘즐겨 찾기’에 등록돼 있다. 매일 두어 시간씩 이 사이트들을 둘러보며 최신 트렌드를 읽는다. 서점에서 ‘커뮤니케이션 아트’, ‘컨템퍼러리’, ‘아시아 아트 뉴스’ 같은 외국 잡지를 읽는다. 그녀의 우상은 고(故) 백남준씨다. 세기를 대표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권씨는“평면과 영상, 소리, 신체언어 등 영역을 넘나드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우선적으로 국비유학생에 지원하여 국제 감각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어 대학재학 중 배운 교직과정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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