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오는 12월 20일(토) 14:00에 경희대학교(평화의 전당)에서 치루어지는데, 그간 6개월 과정의 강좌를 끝까지 마친 졸업생 (209명)들이 정규대학을 졸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사모와 가운을 착용하고, 가족들을 동반하여 아주 특별하고도 뜻깊은 졸업식의 주인공으로 참석하게 되며, 그간 강의를 이끌어준 교수진 등도 모두 참석하여 의미있는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왜 추진하게 되었는지?
종전의 복지정책과는 다른 차별화된 복지정책 시도
서울시에서는 노숙인을 비롯한 저소득 소외계층이 자기성찰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립의지를 심어주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종전의 물적,일시·응급보호 차원의 복지정책이 아닌 정신적 지원 차원에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러한 취지에 부합되도록 강좌운영은 노숙인을 비롯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는데, 참여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노숙인반, 자활근로반, 저소득 주민반으로 나누어 총 12개반을 편성하고, 각 반별 25명 내외의 참여대상자로 구성, 총 310여명이 강좌에 참여하였다.
어떻게 운영하여 왔는지?
官·學 협력 운영체계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이와같은 인문학 강좌운영을 위하여 금년초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교육 전문기관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경희대학교’와 협력하여 4월부터 강좌를 운영하여 왔다.
강좌는 노숙인 보호시설(쉼터,상담보호센터),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장소에서 시행되었으며, 기별 100여명씩 총 3기를 운영하였는데 4월중 제1기를 시작으로 각 기별 5월, 6월 순차적으로 개강하여 각각 총 6개월과정의 강좌를 진행하여 왔다.
인문학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 으로써 다양한 강좌 참여와 체험을 통하여 자신이 존중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삶, 자신의 일자리, 자신의 권리가 어떤 것인지를 주체적으로 규정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삶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원동력을 제공하여, 스스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해 왔는데, 본 강좌의 운영기관인 경희대학교에서는 단순 교양강좌 차원이 아닌 정규대학 수준의 체계적인 강좌운영을 위해 40여명의 교수진을 편성하여 철학, 글쓰기, 문학, 역사, 예술 등의 기본강좌를 운영하면서 이와 병행하여 저명인사 초빙특강 및 공연관람, 문화유적지 탐방 등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여 왔다.
그동안 기본강좌 총 720회/1,440시간(반별/120시간)을 비롯하여, 특강 26회를 실시하였는데, 특강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조인원 경희대학교총장, 공지영 작가, 도종환 시인 등 저명인사들이 참여하였고, 문화적 결핍을 채워나가기 위한 연극·영화관람, 미술관·박물관 관람, 농촌문화체험, 역사유적지 탐방 등의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통해 예술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교육참여자의 만족도는?
서울시에서는 금년도 처음으로 운영한 인문학 강좌가 교육참여자들에게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끼쳤는지 등 성과분석을 위하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만족도 조사는 강좌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되었는데, 총 162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만족도 조사결과〉
▸ 우선 강좌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하여는 응답자의 82.4%가 만족하다고(만족 40.9%,매우만족 41.9%) 응답하여 강좌참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 특히, 자활근로반의 경우 주간 근로활동을 감안 야간에 강좌가 운영되었음에도 95.0%가 만족(매우만족 포함)하다고 답변
▸ 기본강좌로 운영된 철학,글쓰기,문학,역사,예술 과목에 대한 만족도는 과목별 평균 70%이상이 만족(매우만족 포함)하다고 응답을 하였는데 이중 문학을 이해함으로써 좀더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높이는 ‘문학’ 과목의 경우 응답자의 79%가 만족(매우만족 포함)하다고 응답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강좌참여를 통하여 개인적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설문에 대하여는 95%가 변화있다고 응답하였음 (복수응답 가능)
- 사회에 대한 이해심과 불만감소(49.0%)
- 정치·경제적인 관심증가(32.9%)
- 개인적 성격의 긍정적 변화(34.3%)
- 창업·취업등 관심으로 삶의 희망이 생겼다(26.9%)
- 대인관계의 긍정적 변화(23.2%) 등이 있었다.
▸ 인문학강좌를 주변사람에게 권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 대하여는 89.8%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포함)고 응답하여 그동안 참여한 인문학강좌에 대하여 매우 유익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앞으로 새로운 과정을 개설하는 경우 참여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73.3%가 참여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인문학강좌 참여자의 전반적인 호응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물질적 지원, 보호중심의 복지정책 방향에서 정신적·경제적 자립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저소득층이 빈곤을 보다 생산적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써, 금년도 시범운영한 인문학강좌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좀더 많은 노숙인 등 저소득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문학강좌를 대폭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인데, 우선 내년도에는 약 1,5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좌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차원에서만이 아닌 교육참여자가 교육에 참여하는 중에 또는 교육과정을 마친후에 실질적인 자립·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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