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과잉생산된 배를 술로 만들어 출시
이번 배술 출시는 배농가의 어려운 고충을 덜기 위하여 과잉생산된 배를 가공·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는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정부와 주류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온 결과로서 1차 산업인 농업이 2, 3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음
이번 행사에서는 농수산식품비서관의 경과보고에 이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되었음
대통령은 “폐기하고자 했던 배를 이용하여 성공적인 배술을 출시하게 된 점”을 축하하고, “배술생산과정에서 주류업체들의 자발적임 참여”와 “농식품부와 국세청의 적극적인 협조”에 대해 높게 평가하였음
이번 배술 출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주류업체에 대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국세청장의 감사패가 전달되었음
-배술출시에 기여한 김종식 진로발효 대표, 임효섭 창해에탄올 대표, 배상면 주류연구소 소장, 김현 디자인파크 대표 그리고 이종진 대한주류공업협회 상무
특히 주류업체는 이번 배술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이번 행사의 의미를 보다 크게 하였음
주류업체로부터 배술 판매 수익금을 기탁받은 국세청장은 ‘한국해비타트’, ‘농촌희망재단’, ‘한국농업대학’에 전달
아울러 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하여 ‘나눔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준 주류업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함
마지막으로 배로 만든 배소주, 배막걸리, 배와인, 배증류주에 대한 시음회도 가졌음
시음회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국세청장, 농수산식품비서관과 주류제조업체 대표 및 주류유통업체, 기자들이 참석. 특히, 식객의 허영만화백의 화합과 나눔의 실천을 축하하는 건배제의가 있었음
정부는 대풍작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가격폭락에 시름을 앓고 있던 농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배 재배농가로부터 배 1만t을 수매하였으나 1차상품 상태로의 시중유통은 과수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수밖에 없어 수매된 배의 활용을 고민하던 중 관계부처인 국세청에 배를 가공하여 2차상품인 술로 만들어 시판하는 방안 당부
국세청은 주류업계 대표들과 함께 기술적합성· 상품성·경제성 측면에서 배가 술 원료로 사용가능한지 여부를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 생산수율이 톤당 45ℓ로 고구마의 1/3, 타피오카의 1/10 수준에 불과하고 다른 과일에 비해 맛·향·당도 등이 미달
소주원료인 주정을 만들 경우에도 원료 보관창고 및 냉장시설, 스쿠류절단기 등의 추가설비로 경제적인 손실이 불가피하나 주류업계는 ‘배 재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주정원료 등에 활용하기로 함
이에 농식품부에서도 경제성 등을 감안하여 수매가격보다 훨씬 싼 톤당 약 44천원에 1,300톤을 공급하기로 화답
주류회사는 산지 단위농협의 협조를 얻어 배를 인수한 후 소주·막걸리·와인·증류주 등을 만들어 판매 예정
-천안·아산·안성·나주 등지에서 배 1,070톤을 인수하여 소주와 막걸리·와인·증류주를 생산
배로 만든 술의 보조상표에는 디자이너 김현이 직접 도안하여 기증한 배문양의 부착으로 다른 상품과 차별화
디자인파크 대표 김현은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등 20여년간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만들어 왔음
소주는 쌀과 보리, 고구마 등 곡물을 발효시켜 다단식 연속 증류방식에 의해 고순도의 주정을 생산한 후 깨끗한 물로 희석하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여 생산되는 순수 곡주임. 다만, 이번에 한해 배를 사용함으로써 농림정책에 부응
주류업계는 해마다 수입원료보다 10배나 비싼 보리 등 국산원료를 주류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정부의 농림정책에 적극 호응
- 국산농산물의 원료 비중이 소주 43%, 맥주 30%이상으로 '07년 소주·맥주 제조에 국산농산물 33만톤 사용
이번 외에도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 참여를 통한 '섬김경영' 실천
- 2002년도 태풍 ‘루사’, 2004년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물에 잠김 쌀과 보리 전량을 구매하여 소주원료로 사용
그동안 주류업계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왔음
-'97년 알코올 문제 예방과 홍보, 건전음주문화 조성 등을 위해 (재)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매년 50억원씩 출연하여 소비자보호사업 실시
-병뚜껑 판매 수입금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 장애인 돕기 임직원 수해복구 활동,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제작 등
국세청 개요
내국세를 부과 징수하는 정부기관이다. 본부는 서울 종로구에 있고, 전국적으로 국세청장 소속하에 서울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이 있고, 지방국세청장 소속 하에 109개 세무서가 있다. 관세를 제외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징수하는데, 이는 국가재정을 충당하는 가장 근원적인 재원이 된다. 산하기관으로 국세종합상담센터,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가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김덕중 청장이 국세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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