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올 한해는 새 정부 출범과 경제위기 등 많은 변화와 어려움 속에 일부 아쉬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착실히 성장기반을 다진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척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는 특별법 제정과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SOC 확충 기반을 다졌으며 서남권종합발전계획도 확정됐다”며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도 정부와 다소의 입장 차이만 조율되면 본격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 한해를 ‘총력 투자유치의 해’로 정하고 노력한 결과 11월까지 462개 기업을 유치해 2만3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고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확대와 특성화 산업단지 신규 조성 등 기업의 투자여건도 대폭 개선했다”며 “또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의 국책사업 확정과 함께 영산강의 친환경적 뱃길복원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그동안 전남도가 녹색의 땅이라 명명하고 친환경농업과 태양광발전 등 녹색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온 가운데 새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채택하면서 전남에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키로 하는 등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순 백신산업단지가 BCG백신 등 여러 가지 분야의 백신 개발 및 생산이 이뤄질 예정으로 첨단산업중 가장 먼저 영글어 가는 등 생물·신소재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기반도 내실있게 다졌다”며 “친환경 농업으로 시작한 안전 먹거리 생산을 축산, 수산 분야로 확대했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천일염과 배추, 무, 양파, 마늘 등을 시작으로 한 저장·가공시설을 모든 농수산물에 대해 확대해 풍흉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가격에 판매될 수 있는 기반을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새정부의 각종 지역발전정책과 관련해선 “새 정부가 발표한 큰 틀의 개발전략은 5+2광역경제권과 초광역개발권, 남해안선벨트나 신발전지역종합개발 등 지역별 개발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며 “이중 5+2광역경제권은 광주에 새로운 사업이 없고 특히 지역간 불균형 개발이 큰 문제로 중앙정부와 계속 갈등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향후 호남의 선도프로젝트가 추가로 보완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공동으로 정부에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광역개발권에 전남이 추진하려는 내용이 대부분 포함됐지만 구체적 스케즐이 아직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구체화된 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광주시와는 성장동력을 공유해야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서로 힘을 보태 중앙정부를 상대로 공동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며 “이미 영산강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부터 강변도로를 시작으로 공동 진행중이고 첨단의료산업단지 유치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동 유치위를 구성해 상당부분 실무차원서 상당부분 진척이 되고 있으며 탄소거래소 유치도 정부를 상대로 공동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그 선도사업인 F1에 대해선 “쌀 농업이 100%자급 상태여서 농지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 수출을 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도 아니어서 오히려 직불금 등을 지원해 버텨가는 상황”이라며 “농업만으로는 안되니까 미래를 내다보고 발전 기반을 다지겠다는 개발사업인 만큼 지금 당장 정부와 협의가 잘 안된다고 해서 축소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당초 계획했던 2천600만평 전체를 다 개발할 뜻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 “농림부에서 굳이 전남도가 외자를 유치한 송촌지구에 대규모 농업회사지구를 지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그 주변 마산면이나 화원단지 등 입지조건이 좋은 곳이 많다”며 “이는 해당 장관도 잘 모르는 일로 확인된 만큼 향후 조정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또 “J프로젝트는 출발 당시 한 개발업체에 모든 개발을 맡기지 않고 여러 업체로 나눠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회사의 경영사정 악화시 일부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했었다”며 “이번에 부동지구 개발업체측이 개발을 포기했지만 ‘궁즉통(窮則通)’이란 말이 있듯이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투자자만 있으면 돌아가는 만큼 투초성지구 개발업체와 협의해 부동지구 개발을 맡도록 조정해 일부 수정이 됐을 뿐 사업이 축소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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