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조화의 새 시대를 열자”…동북아우의연맹, 12월 21일 하모니데이 제정 선포
12월 21일 신촌 거구장의 무궁화홀에서 단체 송년회를 겸해 하모니-데이 선포 기념행사를 개최한 동북아우의연맹은 하모니데이 선언문을 통해 “수렴과 상생, 통합과 조화의 새 시대를 창조해 가자”며 “인류의 공존을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분열과 갈등, 대립과 반목, 억압과 착취, 일방과 독선, 소모와 비효율, 파괴와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동북아우의연맹은 또 “이념대립과 독재의 시대에는 대결과 투쟁의 리더십이 요구되었으나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화 및 다문화의 시대에는 조화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블록화와 금융위기 등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상생과 조화를 통해 21세기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시대를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하모니데이의 날짜를 12월 21일로 선택한 것도 숫자에서 보이는 의미대로 원래 하나가(1) 둘로(2) 분열된 것을, 다시 둘(2)에서 하나(1)로 통합, 조화를 이루자는 의미에서 였다고 한다.
이는 중국이 지난 베이징올림픽의 날자와 시간을 ‘부와 발전’을 상징하는 ‘8’자의 연속(08년 8월 8일 8시)으로 한 것과 비슷하다.
언어표현이나 이벤트성 선언만으로 어떤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 아니지만, 가치추구에 대한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서라도 사회 저변의 의식을 바꾸고 조화와 상생, 평화와 번영이라는 궁극적 목적에 도달해 보자는 것이 동북아우의연맹의 제안이다.
하모니데이의 제정과 선포가 ‘하모니의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시발이라는 설명이다.
시집 ‘겨울공화국’으로도 유명한 양성우 전의원은 ‘하모니-데이’에 대해 “이 자체가 하나의 시”라고 격려했고, 이정자 통일문화예술원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송년회를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고 뜻 깊다”며 “앞으로 ‘하모니’를 주제로 한 각종의 문화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모니데이 제정의 의미를 부여했다.
차태석 지도위원은 건배제의를 통해 “하모니”를 선창하고, 참석회원 전체가 “조화”를 후창하게 함으로써 이 날 행상의 대미를 장식했는데, ‘조화’라는 단어가 ‘좋아’라는 음으로도 들리게 되어 여운을 남겼다.
동북아우의연맹은 이날의 건배제의 의식에서 영감을 얻어 이날부터 선창 ‘하모니’와 후창 ‘조화’를 단체의 건배제의 공식 용어로 채택키로 했다.
이 날의 ‘하모니데이’ 행사는 여야가 법안상정을 놓고 국회에서 심각하게 대치중인 가운데 개최되어 더욱 여운을 남겼다.
동북아우의연맹은 매년 이날(12월 21일)을 하모니데이로 기념하고 ‘하모니’, ‘조화’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 해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공동체의 하모니를 위해 기여한 인사들을 선발하여 글로벌우의대상과 함께 하모니대상을 시상키로 했다.
이 날 하모니데이 선포식에 앞서 거행된 2008 글로벌우의대상 시상식에서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왕푸치앙군(재한중국유학생)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김지연양이 미래글로벌리더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왕군과 김양은 각각 파파글로벌문화아카데미의 학생회 주석과 부주석으로 활동하면서 한중 양국의 학생 간 우의 교류 협력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김흥중 새천년생명운동본부 이사장이 북한 주민들에게 연탄보일러와 연탄을 제공하여 공존과 민족 간 민간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글로벌우의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을 ‘하모니’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올 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문인 글로벌하모니대상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담당교수 최재욱, 전공의 대표 김상후)이 평소 이주노동자에 대한 의료보건 연구와 특히 지난 4월의 손가락절단 필리핀노동자의 수술비 지원 등 생명사랑 실천과 다문화시대 사회통합의 모범을 보인 공로로 단체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겐 모두 상장과 글로벌우의·하모니대상 로고가 새겨진 청자도자기가 수여됐다.
동북아우의연맹은 또, 단체부설 아카데미의 평생교육법 전환을 계획하고, 이날 상설강좌 개설에 따른 커리큘럼과 지향을 발표했다. 김은주박사(국민대)와 강정훈박사(동국대)가 각각 발표한 로드맵을 통해 동북아우의연맹은 공동체 성원으로서의 국민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은 물론 동아시아 한중일 3국의 역사문제 갈등해소를 위한 국민 역사인식의 기본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북아우의연맹은 부설 아카데미를 통해 통합과 조화의 리더십을 갖춘 글로벌인재의 양성과 공동체 구성의 대상 간 화해(和諧)운동을 확산함으로써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해 간다는 취지로 평생교육법으로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파파글로벌문화아카데미는 미래글로벌리더를 꿈꾸는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글로벌리더 과정’과 단체의 지부 단위별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주 대상으로 하는 ‘모범국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게 된다.
동북아우의연맹 FAFA 개요
조화의 리더십을 갖춘 21세기 글로벌 외교인재의 육성과 동북아 우의네트워크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우의연맹, FAFA는 "이기는 것보다 친구가 되는 것이 더 좋다" 를 슬로건으로, 인재발굴 교류 및 친선외교 확대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의 증진, 국가브랜드가치 제고 및 글로벌사회 공헌을 꾀하는 외교통상부 소관의 비영리민간단체다. 산하에 미국 및 동북아 지역 주요도시에 지역위원회와 연구회, 지회, 사업단 등을 두고, 인터넷매체와 의료기관, 평생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한방우의협력단(FAFCA)의 해외의료봉사와 글로벌우의대상시상, 하모니데이기념식, 미래글로벌리더대회, 대한민국바로알기체험프로젝트, 서울무궁화프로젝트, 공동체에 좋은영향미치기 캠페인, 하모니아리랑 행사 등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afa.or.kr
이 보도자료는 동북아우의연맹 FAFA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