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포츠, 부상 줄이는 방법

일산--(뉴스와이어)--추운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방안에만 갇혀 지내는 것보다는 이럴 때일수록 적당한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해보자. 하지만 이런 겨울철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한층 재밌게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겨울철 날씨, 근육의 유연성 근력 감소로 부상 위험 커
전날 과음과 수면 부족, 스포츠 손상 우려

겨울처럼 온도가 내려가면 우리몸의 근육은 유연성 및 근력이 감소된다. 추운 환경에서의 갑작스러운 운동은 근육이나 인대의 파열로 연결 될 수 있다. 따라서 활동을 하기전 충분한 준비운동 ( warming-up)과 스트레칭으로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몸의 컨디션을 고려 하여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흔히 며칠을 숙소에서 숙박하며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데 전날에 과음 등으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집중력과 몸의 반사신경의 감퇴로 인해 자칫 스포츠 손상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추위는 피부를 차게 하기 때문에 혈관의 수축을 일으키고 사지에 혈액 순환량을 감소시키게 되어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위험에 처할수도 있으므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게 좋다.

장시간 쉬게 될 경우에는 젖는 양말이나 장갑은 교체해주는게 좋으며, 한 시간에 한번씩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은 집중력을 잃어 오히려 역효과를 낼수 있으니 주위해야 한다.

스키, 보드 대중화 - 1980년대부터 전방 십자 인대 등 무릎관절 손상 3배 증가

겨울철 스포츠 손상중에 가장 흔한 부위는 역시 관절 손상이다. 특히 스키의 경우 하지를 단단한 플레이트에 고정하고 운동하게 되므로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흔하다.

현대적인 장비의 개발로 과거에 빈발했던 하지의 골절이나 발목 손상등은 거의 보기 힘들어 졌지만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방 십자인대를 포함한 무릎관절의 손상은 오히려 3배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이 이런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인대의 손상 역시 줄어 들지 않고 있다. 무릎 인대의 손상은 하지에 힘을 주고 주행하는 과정에는 반대되는 저항에 버티지 못하고 인대가 손상되는 것으로서 신체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려는 경우에는 힘에 저항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것이 오히려 무릎관절의 손상을 줄이는 비결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십자인대나 무릎 주변의 인대 손상을 당할 수 있다.

또한 스키폴대를 쥔손이 넘어지며 꺽이면서 엄지의 손상을 당하는 경우도 흔히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친 이후에 손가락 주변이 붓고 통증이 생기면 간과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다치고 오랜이후에 손가락 관절의 불안정성이 남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보드– 타인과의 충돌로 인한 손목부상 가장 많아

스노우 보드의 경우에는 인대의 손상보다는 주행중에 타인과의 충돌이나 보드의 익숙지 못한 조작으로 인한 지면과의 충돌등이 더 흔한 원인으로 이로 인해서 손목을 포함한 상지의 손상이 가장 흔하다. 전방이나 후방으로 넘어지면서 손목을 짚게 되는 경우 손목 부위 골절로 이어지며 이는 심한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반드시 손목 및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여 이를 미연에 방지 해야한다. 또한 갑자기 후방으로 넘어지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머리나 골반주위 척추의 충격에 대해서도 주위해야 하며 머리보호대의 사용은 필수라고 볼수 있다. 또한 보드의 경우에는 넘어지고 난 뒤에도 뒤에서 오는 주행자와의 충돌등 항시 위험한 상황이 도사리고 있으니 주의해야 할것이다.

운동중 이런 손상을 당하게 되면 일단 꼭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부상부위는 고정하고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차가운 얼음 등을 천에 싸서 마사지 해줌으로써 초기의 부종이 빠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상의 몇가지만 숙지하고 대비하더라도 겨울철에 흔히 당하는 손상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리라 본다.

이와 더불어 겨울스포츠를 좀더 즐겁게 지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의복을 고르는 것도 필수이다.

물의 열전도율은 공기의 25배, 얼음은 공기의 100배의 열전도율이 있어 겨울철에 의복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두꺼운 옷을 껴 입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스포츠 중에 생기는 열과 땀을 적당히 발산하면서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의복을 갖추어야 할 것 이다.

열적 쾌적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인체가 처하게 되는 주변의 열적 환경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런 상태를 유지해준다면 겨울철 스포츠의 능률이 더욱 배가 될 것 이다.

최근에는 투균성이 강하면서 인체에는 해롭지 않은 화학 물질을 섬유에 처리하여 곰팡이나 박테리아를 죽이거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갖는 의류나 원적외선을 내는 바이오세라믹을 섬유에 결합하여 보온, 항균, 혈류 촉진 등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갖도록 한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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