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여수 비축기지 준공
여수 추가비축기지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일대, 약 130만㎡의 부지에 총사업비 2940억원, 연인원 44만명을 투입하여 1997년 설계를 시작한 이래 약 11년 만에 완공되는 것임
1990년부터 2차에 걸쳐 추진돼 온 여수 비축기지 건설공사가 최종적으로 완공됨에 따라, 여수기지는 기존의 비축기지를 포함, 국내 석유소비량의 약 23일분(’07년 일소비량 218만 배럴)에 해당하는 4975만 배럴의 석유 비축시설을 보유하게 됐음
이는 장충체육관 용적의 약 100배이며, 25톤 탱크로리 약 27만대를 채울 수 있는 규모임
또한 전세계 지하(암반) 및 지상(탱크) 비축기지 중 단일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임
* 한국 거제 기지 47.5백만 배럴, 일본 토마코마이 기지 40백만 배럴
중국 전하이 기지 33백만 배럴, 인도 파두르 기지 18.5백만 배럴
전체 기지의 지하동굴 규모는 높이 30m(아파트 12층 정도), 폭 18m, 연장(동굴 길이) 14km에 달하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굴 내에 최첨단 원유 가스 배출 제어설비를 구축했음
여수 비축기지는 길이 300m가 넘는 대형 유조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육상 파이프 라인을 통해 정제시설(GS 칼텍스)과 상호 입·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데다, 여수 탱키지 사업(Tankage)이 본격화될 경우 원유를 비롯 다양한 유종의 석유제품을 저장할 수 있어 동북아 석유물류 중심 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여수기지는 국제공동비축사업의 중심기지로 비축수준 제고 및 국내 석유 수급 안정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금년부터 추진 중인 여수 탱키지 사업(Tankage)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우리나라가 동북아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심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국제공동비축사업
석유공사가 보유 중인 비축유 미투입 저장 공간에 산유국 등의 원유 및 석유제품을 유치 및 저장한 후 비상시 우선구매권 확보 등을 통해 비축수준 증대(간접효과)와 비축의 경제성(저장수익) 제고를 동시에 도모함
- 여수 탱키지 사업
공사 여수 비축기지 유휴부지(21만㎡)에 271백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600만 배럴 규모의 상업적 유류(원유/석유제품) 저장지설을 건설, 운영하는 것으로,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공사는 이번에 완공된 여수 기지를 포함, 9개 기지에 총 1억 3800만 배럴의 비축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 중인 울산 지하동굴, 평택 지상탱크 비축기지가 완공되면 2009년까지 총 1억 4600만 배럴의 비축시설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됨
석유비축사업은 평시에 석유를 비축한 후 석유공급 차질 등 석유위기시 적기에 비축유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음.
우리나라는 2차례에 걸친 석유파동(‘74년·’80년)으로 국내석유시장 및 국민경제에 급격한 혼란을 경험한 이후 석유공급 차질의 국민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80년부터 석유비축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왔음
한국석유공사는 향후에도 석유비축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고유가 상황 및 국가 석유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제공동비축사업 추진 및 석유 물류활성화 기반구축을 통해 국가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강화해 나갈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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