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김 양식어업을 특수시책사업으로 장흥군에 시범 추진, 산을 쓰지 않는 친환경 김을 생산하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이 친환경 김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김보다 속당 2천원 높게 거래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장흥에서 첫 생산에 들어간 친환경 김은 12월 현재까지 55만7천속을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41만8천속)보다 33%가 증가했으며 내년 3월까지 지속적인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이 속당 3천~4천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해 친환경 김은 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김밥용 일반김의 경우 6천원, 재래돌김은 1만원에 유통된다.

산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장흥 친환경 김은 산처리를 한 김에 비해 윤기가 없어 보이지만 밀도있게 자라서 김의 고유한 고소한 맛(감칠맛)이 좋으며 어릴때 먹던 그 김 맛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장흥관내 김 생산량은 421만2천속(125억원)으로 속당 3천~4천원원에 거래된데 비해 올해 친환경 무산체제로 전환 이후 바다에서의 작업시간은 배로 늘었지만 2배 가량 높은 가격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어업인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김 양식 시기마다 불법 무기산 사용을 둘러싸고 어업인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바다오염은 물론 김 식품의 소비자 신뢰저하 등 역기능 초래로 김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돼 지속 가능한 김 양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을 쓰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방식’인 친환경 김 양식을 장흥군에 시범 추진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계속해서 신안군과 무안군을 대상으로 친환경 김 양식어업을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어업인이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 김이 제값을 받아 어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육성과 소비자 인지도 확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다.

이종민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소비자의 건강과 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친환경 김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웰빙 친환경 김’ 구매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상호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5월 2일 어업인, 가공업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친환경 김을 생산하겠다고 다짐하는 선포식을 가진 이후 그 첫 결실로 정부가 권장하는 유기산을 포함한 일체의 산을 쓰지 않고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하며 인위적으로 김발을 뒤집어 햇빛과 해풍에 의해 파래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김을 생산하고 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수산자원과 061-286-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