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신문 '데일리 줌'에 연재중인 만화 <불량주부>는 '살림하는 남자'와 '일하는 아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믹하고 가슴 찡한 에피소드를 연재, 200회에 가까워 오도록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3월 21일부터 방송 시작한 월화드라마<불량주부>는 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드라마. 온라인에서도 '남자 전업주부'들이 자신의 살림 노하우와 애환을 전하는 까페가 늘고있는 가운데, '남자가 쓰는 주부일기'를 연재하던 4년차 남자주부 차영희 작가의 <나는 오늘도 부엌으로 출근한다>같은 책이 출간되는가 하면, 재작년 이탈리아에선 '남자주부연합'이 출범됐다는 소식이 BBC 방송을 타고 전세계로 보도되는 등, 남자주부를 응원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작년까지 국내에서 공식 '남자주부'로 파악된 남성이 12만8천명이 넘는다고.
또 하나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퀴즈쇼'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KBS <퀴즈 대한민국><도전 골든벨><스타 골든벨>,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브레인 서바이벌'>, <퀴즈의 힘>, SBS <퀴즈쇼 최강남녀>,<솔로몬의 선택> 등 오락성을 가미한 '퀴즈 쇼 형식'의 정보전달 프로그램이 앞다퉈 신설되어 좋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
영화 <Mr. 주부퀴즈왕>은 제목 만으로도 흐뭇한 웃음을 선사하는 코믹 드라마.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배우 '한석규'씨가 <닥터봉><넘버3> 이후에 오랜만에 코믹 연기로 컴백하는 작품이라는 것도 주목을 끄는 데다, '곗돈 날린 남자 전업주부가 주부 퀴즈대회 우승상금을 노린다'는 스토리가 흥미롭다. 한석규씨는 시나리오를 건네받고 6시간만에 흔쾌히 출연결정을 내렸다. 작년부터 거세게 불고 있는 '남자 전업주부'와 '퀴즈 쇼'의 바람과 딱 맞아떨어지는 대중적인 소재, 한석규, 공형진 등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 '가족'을 둘러싼 유쾌한 드라마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Mr.주부퀴즈왕>은 하반기 기대작으로 부족함이 없다. 오는 5월 초 크랭크인, 9월 개봉 예정이며, 제작진은 현재 '일하는 아내' 역 캐스팅에 고심 중이며, '눈에 넣어도 안아플 사랑스러운 딸'을 캐스팅하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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