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에 처음서는 신임교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스턴버그가 들려주는 성공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암묵적 지혜’

뉴스 제공

학지사

2008-12-26 14:00

서울--(뉴스와이어)--대학 교단에 처음 발 디디는 신임교수들을 위한 추천서로 소개하고 싶은 책이 나왔다.

로버트 스턴버그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스턴버그가 들려주는 성공하는 학자가 되기 위한 암묵적 지혜>(서울대학교 신종호 역, 학지사)를 통해 경험을 통해 얻은, 말로 전하기 어려운 교훈들을 후학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학문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도록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과정을 보면, 해당 분야의 내용과 연구방법에 대한 훈련은 상당히 많이 시키지만, 실제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때 직면하게 되는 많은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준비는 거의 시키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 대학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실패하곤 한다. 또한 자신이 실패했을 때 왜 실패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물어도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목적은 바로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신임교수들이 대학이라는 학문세계에 들어와서 성공적으로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교훈들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101개 반의 교훈들은 꿈이 있는 젊은 연구자들, 계속적인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중진 학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진 학자들에게 이 책은 후학을 지도하기 위한 교양서적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

신임교수에게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멘토가, 중진교수들에게는 초심을 되살리는 길잡이가 되는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구절 미리보기

교훈67 단지 권위자라고 해서 그의 관점을 받아들이지 말라
경력을 쌓아 가면서 권위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조언을 받았다. 그러나 내가 받은 조언 중 최악의 몇 가지도 권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나는 누군가의 조언을 고맙게 생각해야 할 뿐 아니라 그 조언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최종적인 결정을 할 때에 책임감을 가질 필요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한 조언을 듣고 자신의 가능성을 매몰시켜 버린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당신이 그들 중의 하나가 되지 마라.

교훈93 필요할 때 마다 당신 자신을 재정의하라
자신이 누구라고 분류해 주는 이름표는 도움이 되는 만큼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름표는 당신이 연구하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 타인이 빨리 알아채도록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당신 자신이 하는 일을 정의하는 데 제한을 준다는 점에서 해로울 수 있다. 이름표가 스스로를 한정 짓고, 타인들이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다고 여기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만약 자신을 인지심리학자로 정의한다면, 사랑이라는 주제가 당신이 공부할 수 있는 범위 밖이라고 결정할 것이다. 이름표가 무엇이든 간에 이름표에 의하여 명세화된 역할들을 수행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흥미 있는 문제를 찾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저자소개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J. Sternberg)는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심리학/교육학 IBM 교수이자, 예일대학교 PACE 연구센터(Center for the Psychology Abilities, Competences, and Expertise) 연구소장이다. 그는 2003년에 미국심리학회(APA)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현재 『The APA Review of Books: Contemporary Psychology』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미국심리학회로부터 신진연구자상(Early Career Award), Boyd R. McCandless Award(APA 7분과, 발달심리학회), Edward L. Thorndike Award(APA 15분과, 교육심리학회)와 같은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APA 네 분과학회(Society for General Psychology; Society for the Psychology of Aesthetics, Creativity, and the Arts; Educational Psychology; Theoretical and Philosophical Psychology)의 학회장을 역임하였다.

■ 역자소개

신종호(申宗昊)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석사
미네소타대학교 교육심리학과 박사
미네소타대학교 조기교육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세종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현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교육심리학)

Robert J. Sternberg 저 | 신종호 역 | 신국판 | 352면 | 13,000원 | 학지사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akj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