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천연기념물 제499호로 지정된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는 한 지층면에서 초식공룡(용각류, 조각류), 육식공룡(수각류) 화석이 함께 발견되면서 이들의 형태, 크기, 생활 습관 등의 귀중한 자료를 얻을 수 있고 사람 발자국과 비슷한 수각류의 발자국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보고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보고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기록된 신종 새발자국(Ignotornis yangi) 화석이 이 곳에서 보고되는 등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아주 큰 곳이다. 아울러 주변경관도 빼어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참고로 지난 1982년 국내에서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이래 남해안 일대는 물론 내륙의 중생대 지층에서도 발자국 화석이 도처에서 발견되면서 공룡발자국에 대한 희소성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하나의 노두(露頭, 암석이나 지층이 흙이나 식물 등으로 덮여 있지 않고 지표에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는 곳)에 조각류, 용각류, 수각류 등의 발자국이 함께 나타난 점이나 이 곳에서 발견되어 국제적으로 알려진 소형 수각류 발자국이 이 지역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앞으로도 문화재청은 자연문화재 지정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재를 끊임없이 발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함께 향유하고 또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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