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운영된 시정경연회의는 분야별 전문적 지식과 식견이 높은 전문가를 칭원시청으로 초청해 시정전반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과 비판,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회의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유일하게 진행됐다.
창원시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시정경연회의에서 제안된 총149건 중 136건이 시정에 반영돼 반영비율이 91.4%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월 말까지 시정경연회의 시정반영 결과를 발표했는데 총 149건 중 즉시반영 61건, 단기반영 33건, 장기반영 42건 등 136건이 반영됐고 미반영이 13건이다.
분야별 참여위원은 총 64명으로 산업경제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행정 6명, 환경에너지 6명, 보건복지 6명, 시민학생 6명, 도시계획 5명, 문화관광 4명, 시민단체 4명, 교통방재 4명, 체육레저 3명, 외국인 2명 등 전문 다양성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로 경연회의에는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참여로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제안된 사항의 즉시성 있는 시정 반영으로 실용시정이 추진됐고, 경연회의의 대시민 홍보 및 시민관심도 제고를 위해 전용 홈페이지 구축으로 제안내용과 반영여부 등을 공개해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 시켰다.
시는 136건 중 건설교통국이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제국 32건, 기획국 16건, 생활복지국 16건, 행정국 13건 순으로 시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각 실국별로 살펴보면, 건설교통국은 셔틀버스 운영 확대, 공단로 자전거도로 시범조성, 성주지구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간판 설치 등 즉기·단기·장기사업으로 39건 중 실효성이 없는 4건을 제외한 35건을 반영했다.
특히 장기계획으로 창원광장 지하차도 조성은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기로 했고, 생태하천 마스트플랜 보완은 창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포함키로 했다.
경제국은 총 32건 중 28건을 시정에 반영했으며 미반영건수는 4건으로 실무중심의 창원시 인력개발원 건립은 기존인력전문 양성기관 4곳 활용, 공단별 근로자 복지관 건립은 근로자종합복지관 시축 중으로 사업 중복, 토지매입비 등 중소기업 공업용지 지원 등은 대규모 자금소요 및 형평성 고려해 지원 애로사유를 밝혔다.
기획국은 제안된 18건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으며, 정책군사업·주민평가제도 도입 등 창조도시 창원 전략 개발에 6건, 영어통한 상세지도 제공 등에 2건, 창원타워 조성 및 자율형 사립고 유치 등 10건이다.
생활복지국은 16건 중 문화공간 벨트 구축, 문화적 자산보존 전승 및 문화콘텐츠 개발 등 16건은 반영하고 임산부의 장애인 주차장 활용은 법률 개정 필요, 노인복지시설 건립은 충족율 140%를 이미 확보해 미반영하기로 했다.
행정국은 시청사 담장 허물기,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시설지원 등 11건을 반영했다.
이어 도시계획국은 도시디자인업무 체계적 추진, 지구단위 계획 수립시 주요소 확충, 에너지 절약형 건물 신축 유도 등 9건 모두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환경국은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 주남저수지 환경보전 재단 설립 등 8건 중 7건 반영, 보건소 흡연인구 제로화로 건강창원만들기 등 6건 중 5건, 공원사업소 6건, 농업기술센터·상하수도사업소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12월 시정경연회의는 23일 오전 9시 시정회의실에서 실시됐는데 ▲기업분야= 이택우 삼원테크(주) 대표이사 ▲환경분야= 창원대 환경공학과 이택순 교수 ▲도시디자인분야= 창원대 건축학과 서유석 교수 ▲교육분야= 창원대 평생교육원장 박영근 교수 ▲보건복지분야=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현외성 교수 ▲문화예술분야=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추미경 교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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