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8년 연초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를 기대하면서 출발했던 증권시장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국제유가의 급상승에 이은 글로벌 금융불안의 확대와 환율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불안한 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이를 반영 하듯 각 증권사 사이트의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국내 주요 증권사 사이트를 분석하여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방문자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23일 랭키순위 기준 증권사 소분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의 경우 올해 1월 방문자수가 지난해 1월 대비 90% 증가한 145만 여명이었으나 성장률이 점차 감소하여 10월 이후 마이너스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상위 5개 사이트 중 4개의 사이트가 올 하반기 들어 성장율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상위 5개 사이트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방문자수 감소를 보인 사이트는 미래에셋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49.9%의 방문자수 감소를 보였다.

지난 해 7월 종합주가지수 2,000포인트를 넘으며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온라인 상에서의 증권사 사이트 역시 방문자수가 크게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지된 방문자수로 인해 작년 대비 크게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월 말 종합주가지수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000선 붕괴에 이어 9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 역시 사상 처음으로 3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식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증권사 사이트의 전년대비 방문자수 성장률은 연말로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주가가 상승하면 보다 많은 투자를 준비하고 인터넷으로 주식 및 펀드 거래를 하기 위한 증권사 사이트 이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주식시장이 불안하고 수익이 감소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한 방문이 증가하면서 금융 관련 분야의 방문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주식 및 펀드의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는 증권사 사이트의 경우에는 주식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고 주식 거래를 위한 방문이 감소하고 사이트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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