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품질 최우선주의’선포 및 품질불량 제품 화형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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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1:52
서울--(뉴스와이어)--식품안전 관련 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2008년 세밑에 대상이 회수한 품질불량 제품을 모아놓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보는 가운데 제품을 불사르는 화형식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건강한 식문화로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대상은 29일(월)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차암동에 있는 자사 천안공장에서 벤조피렌 기준치 초과로 지난 12월 1일 긴급회수를 발표한 참기름을 비롯한 품질 불량 제품 등을 모아놓고 사장을 비롯 전사 임원 및 생산,품질,스텝부문 팀장, 협력회사 대표 등 27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형식을 가졌다.

화형식 직후에는 내년을 <품질 최우선주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품질 앞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양보하지 않는다는 등 6가지 결의를 담은 결의문을 경영지원본부장, 고객지원본부장, 품질경영실장 등 중역들이 낭독하고 새해부터는 고객이 외면하는 품질의 제품은 만들지도 팔지도 않겠다는 것을 고객과 임직원, 협력업체에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상 주홍 고객지원본부장은 “오늘 열린 품질불량 제품 화형식과 품질최우선주의 선포식은 최근 식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급격히 고조된 사회적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의 식품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앞으로 품질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품질경영실 이정성 실장은 “제품 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음에도 부적격 제품들이 이렇게 많고 또 화형식을 하는 것을 보니 마음도 아프고 충격적이었다”며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품질 완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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