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의도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싸움을 지속해온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동지들의 1년을 훌쩍 넘긴 삶을 건 투쟁이 원청업체의 책임을 확인시키는 눈물의 결과를 낳았다. 동지들의 투쟁은 지금도 장기투쟁 중인 기륭전자와 KTX 승무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고용 대상에서 제외된 11명의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화가 조속히 이뤄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노조가 분리직군제를 수용했다고 하더라도 이후 노동조건과 임금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후 이들의 노동조건이 후퇴할 경우 더 큰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을 사측은 명심하기 바란다.
더불어 현재 2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용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고, 파견 분야까지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비정규직 악법을 더욱 악법으로 만들겠다는 시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그토록 강조하는 ‘국민 화합과 선진화’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편법과 악법으로 거리로 내몰 때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는 일을 명심하라.
지난 코스콤 노동자들의 475일 간의 투쟁은 한국 노동자 현실에 뿌려진 눈물의 희망으로 남을 것이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진보신당도 함께 전진하겠다.
2008년 12월 29일 진보신당
웹사이트: http://www.newjinbo.org
연락처
진보신당 02-6004-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