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객 52%, “1월 1일은 애인보다 가족이 우선”
설문결과, 가족이 5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9%로 애인이 차지했고, 3위는 16%로 친구가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혼자 보겠다는 사람이 11%였으며, 직장동료와 볼 계획이라는 응답자는 1%였다.
항목별로 지난 크리스마스와 비교해보면 1월 1일에 관람동반자로 ‘가족’으로 더 몰리는 현상이 보였다. 지난 크리스마스와 항목별 순위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가족의 비율이 43%에서 52%로 증가했다. 또 애인과 가족의 항목의 차이가 크리스마스에는 7%포인트였으나 이번 1월 1일에서는 3%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혼자 보겠다는 사람이 직장동료와 보는 사람보다 10배가 많았다.
지난 5년간 1월 1일, 가족관객 늘어나…1인당 예매량 많다
맥스무비의 예매데이터와 박스오피스를 분석한 결과, 새해 첫날에는 실제로도 관객들은 다른 때보다 가족들과 동반으로 극장에 많이 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맥스무비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지난 5년간 1월 1일의 ‘1인당 예매량’을 비교분석했다. 개별영화는 가족관객층이 선호하는 영화들이 선전했으며, 관객층으로는 가족관객들이 늘어났다. 1인당 예매량을 분석하면, 1월 1일의 평균 1인당 예매량은 2.38매로 해당주말의 2.16매보다 월등히 높았다. 1월 1일 박스오피스 1위작들의 평균 1인당 예매량은 2.48매로 더욱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1인당 예매량이 2.74매로 역대 1월 1일 TOP5 상영작 중 가장 높았다. 즉 1월 1일에는 3인 이상 관객들이 많았던 셈이다. 3인 이상 관객들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일반적으로 가족관객으로 분류되는 30대 중반부터 40대 후반까지 관객층이 대다수였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1월 1일 당일은 30~40대의 1인당 예매량이 많은 가족영화들이 실제로 박스오피스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5년간 1월 1일 기준 흥행 TOP25 중 13편이 가족관객이 많이 든 영화들이었다.”고 분석했다.
2009년 1월 1일에도 가족관객 우세 이어질까?
상황은 예년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매년 1월 초 가족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디즈니 브랜드의 영화가 이번에도 3D 입체애니메이션 <볼트>로 다시 찾아왔다. 12월 상영작들 면모도 가족관객층을 사로 잡을 만하다. <과속스캔들>이 가족관객들을 끌어올 만큼 충분히 탄력을 받았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벼랑 위의 포뇨><예스맨> 등도 가족관객들에게 어필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따라서 2009년 1월 1일에도 가족관객들의 동반관람이 예년처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매데이터를 분석한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올해 1월 1일도 가족관객이 전체 박스오피스에 주요변수일 것이다. 다만 1월 1일 당일 박스오피스 1위만큼은 예년처럼 가족영화 중심의 영화일지는 지켜봐야 한다. 19세 관람가의 <쌍화점>이 일단 상영시간표를 가장 빨리 잡고 있고, 주연배우들이 무대인사하는 상영회차들은 대부분 예매에서 매진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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