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08 장애인생활도우미 사업, 장애인 만족도 높아

수원--(뉴스와이어)--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이 장애인 91%가 자립생활 및 재활에 도움이 된다고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2008년 11월에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내 19개 장애인복지관 등 636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 만족도 조사를 도우미부문과 장애인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본 사업의 전체적인 만족정도를 묻는 질문에 220명의 50.9%가 매우만족이라고 표기하였으며 149명의 34.5%가 만족, 보통 54명(12.4%), 불만족 5명(1.1%) 매우 불만족 4명( 0.9%)하여 총 응답자의 85.4%가 만족한다고 답하였다.

또한 자립생활 및 재활에 매우 도움이 된다 242명 58.2%, 도움이 된다 142명(32.8%), 보통과 도움이 안됨도 각각 38명(8.8%), 1명(0.2%)로 응답하여 본 서비스가 응답자의 91%가 장애인 재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애인이 제일 필요한 서비스가 가사지원, 외출지원, 정서지원, 건강지원 순으로 이들의 97.5% 주변 장애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처럼, 장애인들이 본 사업을 통해 재활 및 자립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으며 또한 설문응답자 201명 도우미 중 190명이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생활도우미사업이 확대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목소리를 같이 하였다.

2008년 장애인생활도우미 수기공모전 수상작품집 발간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2008년 장애인생활도우미 수기공모전을 실시하여 수상자들의 작품을 수기 공모집으로 제작하였으며 본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송경화 씨(호흡기 뇌병변 장애 1급 아동의 모(母))는 는 도우미를 만나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손발을 주물러 주고, 목욕도 시키고, 시장가서 반찬을 사올 수 도 있고 은행업무도 볼 수 있고, 이웃집에 들러 수다를 떨 수 도 있습니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지금은 도우미와 마주앉아 차도 마시고 남편 흉도 보고 고민도 얘기하고 또한 인생을 배우고 반성하기도 하는 도우미분께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고 말했다.

소아마비가 있는 장인옥 씨(지체장애, 3급)는 생활도우미 지원을 받으며 “처음에는 절뚝이는 걸음걸이와 우울증으로 망가진 내 모습이 발가벗겨지는 것 같아서 도움을 받는 것도 너무 화가 날 정도로 싫었지만 마음 깊은 곳의 응어리진 것들을 하나씩 풀어내면서 몇 년만에 외식을 하며 행복한 꿈을 꾼다. 한눈이 안보이는 남편과 내가 절뚝거려도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곳을 채워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며 몸의 불편함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오늘 내가 받은 사랑으로 누군가의 날개가 되어 함께 날 수 있는 행복을 꿈꾸어 본다” 고 말했다.

강병수(뇌병변장애 2급)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물질적으로 돕는 기부문화도 참 중요하고 확산되어야 하지만 생활도우미 들과 같이 물질이 아닌 시간과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도 무엇보다 중요하고 황금보다 더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하며 파견해준 복지관과 경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현재 생활도우미로 활동 중인 박관희 씨는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는 장애인분들의 눈물을 닦아 주면서 이들의 가족에게 용기와 더 큰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기도한다고..생활도우미 활동을 하며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오늘도 내일도 허락하시는 날까지 이 이일을 통해 고귀한 기븜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장애인생활도우미로써의 보람을 표현했다.

2009년에도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과 노인돌보미 사업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기초교육을 마친 도우미들을 19개 시군 복지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파견하기 위하여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도 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2~3급 장애인 중 가족이 없어 생활도우미로부터 일상생활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 경우 거주지 관할 시·군 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296-8755>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개요
“경기도 장애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겠습니다.” 누림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적 역할 수행과 경기도 장애인복지 발전에 미래를 열어가는 전문 기관이다. 경기도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해 내실있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설립했다.

웹사이트: http://www.ggnurim.or.kr

연락처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정원 010-6668-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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