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中企 정책자금, 대폭 증액하고 문호 넓힌다

2009-01-01 10:00
서울--(뉴스와이어)--새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규모와 지원대상이 확대되어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새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전년도 대비 35% 증액된 4.3조원으로 편성하고 ’09.1.2(금)부터 전국 22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지원하고,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손쉽게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권의 신용경색으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상반기 70%를 배정하고, 자금신청 급증으로 인한 지원결정 소요기간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중진공 본사 및 연수원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역본부에 파견하여 자금심사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최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 축소상황을 반영하여 중진공 직접·신용대출을 확대(직접대출 : 35%→40%, 신용대출 : 53%→55%)하고, 운전자금 지원비중을 확대함으로써 흑자도산을 방지하여 중소기업의 금융위기를 극복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용상태가 열악한 지방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전략산업 및 지역연고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기업경쟁력강화자금 3,000억원과 지방중소기업기술사업화자금 1,000억원을 신규 편성하여 지원하고,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예산배정 비중도 ’08년 60%에서 70%이상으로 상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대상 업종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업종별 제한을 폐지하고 정책적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한함으로서 ’08년까지 융자제외 대상이었던 여객 운송업 및 종합소매업 등 비제조업 분야도 지원대상에 추가하여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되었으며,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진출했다가 유턴하는 기업에 대하여 지원조건을 우대하고 one-stop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도모하도록 하였다.

중소기업의 과다한 차입경영을 통한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업종별 융자제한 부채비율을 최소300% ~ 최대600%로 완화(’08년 200% ~ 500%)하고, 고도성장기업 및 R&D투자기업에 대하여 부채비율산정시 우대하며, 기술사업성 위주의 비재무평가 비중을 강화(60%이상 → 80%이상)하여 경기침체로 재무상태가 어려워진 기업도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창업 및 개발기술사업화 기업에 대한 지원한도* 및 정책자금 대출잔액 한도**를 확대하고, ’09년 한시적으로 창업 7년이상 기업에 대하여도 사업장확보자금을 지원하며, 소요자금 규모가 작은 영세자영업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및 폐업자영업자 전업지원자금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 사업별 한도 : 창업초기기업육성사업 20억원→30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10억원→20억원사업전환지원사업 30억원→40억원
** 잔액 한도 : 수도권 : 40억원→50억원, 지방 : 45억원→60억원

정책자금을 융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09.1.2부터 자금소진시까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기업 소재지 관할 중진공 지역본(지)부에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개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에 자금, 기술, 판로, 국제화, 연수, 컨설팅 등을 종합하여 연계지원하는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sbc.or.kr

연락처

중진공 기업금융사업처 배동식 팀장(☎02-769-6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