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분리 완화, 반대 60% vs 찬성 22%

서울--(뉴스와이어)--여야 쟁점법안 중 금산분리 완화를 골자로 하는 은행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여론조사 결과, 대기업의 은행소유가 가능해지는 내용이 포함된 은행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9.5%로 나타나, 찬성(22.3%)보다 35.2%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71.2%>16.5%)을 비롯해 자유선진당(63.4%>26.4%), 민주노동당(74.7%>4.5%) 등 야당 지지층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반해, 한나라당 지지층은 찬성(39.6%)이 오히려 반대(34.7%)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지역을 불문하고 은행법 개정안에 반대가 우세했으며, 특히 전북 응답자가 71.1%(>28.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서울(62.4%>24.2%), 인천/경기(62.1%>18.8%)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남녀 모두 은행법 개정안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71.8%>11.9%), 30대(70.2%>20.4%), 40대(66.0%>16.0%) 순이었고, 50대이상(38.3%>35.0%)은 의견차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29~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웹사이트: http://www.realmeter.net

연락처

리얼미터 02-512-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