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 북항대교 프로젝트파이낸스 주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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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2008-12-31 17:5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산업은행(행장 민유성, www.kdb.co.kr)은 31일 사업시행자의 금융조달 어려움으로 지연되던 부산 북항대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사시켰다.

산은은 31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여의도 세종클럽에서 사업시행자인 북항아이브리지(주), 건설출자자인 현대산업개발 및 부산은행, 동부화재, 대구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비 약 5,13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 북항대교는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3km의 왕복 4~6차선 해상교량 도로로서 2013년 개통 예정이다. 본 도로는 부산 항만배후도로 및 부산·경남간 해상순환도로망의 일부로서 2011년 완료예정인 신항과 북항간 환적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심화되는 부산시 도심부 교통난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의 이번 금융주선으로 사업시행자는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간 사업시행자는 2006년 1월 주무관청과의 실시협약 체결 이래 약 2년에 걸친 자금조달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조달에 상당한 애로가 있어 공사중단 등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의 금융환경 악화 상황까지 더해져 금융조달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등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산은은 최근의 금융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이번 금융주선을 성공시킴으로써 PF관련업계에 대하여 산은의 시장안전판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데 큰 의의가 있으며 PF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세일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스실장은 “이번 금융약정은 비교적 양호한 사업조건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금융조건 악화 등으로 인한 자금조달 애로로 장기간 표류하던 지역 SOC사업에 대한 산업은행의 적극적 지원의지, 건설출자자인 현대산업개발의 전향적 의사결정 및 주무관청인 부산시의 적극적 업무처리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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