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2일 시무식 갖고 희망찬 새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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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2009-01-02 10:25
창원--(뉴스와이어)--정부출연기관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1월 2일 창원 본원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기축년 새해를 맞아 첨단 전기기술 연구와 시험인증서비스 분야에서의 더 큰 성과창출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유태환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강도 높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정책이 우리 모두에게 많은 인내와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에 새해를 맞는 시무식에서 한편으로는 희망을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확실성과 우려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면 우리는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난 2006년 미국 IT전문지 씨넷(CNET)의 수석 편집인이었던 제임스 김 가족의 사고를 예로 들었다.

당시 추수감사절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던 제임스 김 가족은 도중 오레곤의 험난한 산길에서 눈 속에 갇혔다. 영하의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며 7일 동안 아내와 어린 두 딸들과 눈 속 고립에서 버티다가 자동차 기름은 온기를 위해 모두 써버리고 타이어까지 태워가며 추위를 견디고 구조의 손길을 고대하였지만, 결국 7일 째 고립 속에 구조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제임스 김은 가족들을 차에 놔두고 혼자 구조의 방법을 찾고자 길을 나섰지만, 가족들은 헬기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제임스 김은 결국 9일째에 시체로 발견되었다. 사고 직후 CNN 블로그 사이트에는 “그 같은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했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고 그중 전직 미군 그린베레의 SERE(Survival[생존], Evasion[도피], Resistance[저항], Escape[탈출])특수훈련 담당 교관은 “음식이 없어도 3주 동안 살 수 있고, 물이 없어도 3일 동안 살 수 있고, 보호소가 없어도 3시간 동안 살 수 있고, 공기가 없어도 3분 동안 살 수 있지만, 희망이 없이는 3초도 살 수 없다.”는 3의 법칙(the rule of threes)이란 글을 올려 생존에서 희망보다 더 필수적인 것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유태환 원장은 “KERI는 국내 유일의 최고의 전기전문 연구기관으로써 역량을 인정받을 정도로 성장 발전했고 시험인증부문 역시 이제는 네델란드의 KEMA, 이태리의 CESI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 및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원 부문 또한 직원 모두가 우수한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고, 자신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KERI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강조하고 “비록 우리가 폭풍 전야같이 어려운 현실을 예견하지만, 우리의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노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자신 있게 돌파해 나갈 수 있다”면서 △섬기는 자세를 통한 고객만족 실천 △융합을 통한 창조 △직원 능력 배양 △연구원 이해 당사자들과의 유대 강화 △시험평가 분야의 새로운 도전 △기획 행정관리의 선진화 등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한국전기연구원의 시무식에서는 유태환 원장의 신년사에 이어 “웃음, 건강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한 한국웃음건강협회 석태식 기획총장의 초청특강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특강은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 속에서 창조적 역량을 결합해 세계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내자는 유태환 원장의 경영철학의 일환으로서, 또한 구성원들 자신이 먼저 웃음과 건강을 통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야 경영 중점과제 중 하나인 "고객 감동 경영 실천"이 이뤄진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시무식 후 전 임직원이 서로 일일이 악수와 신년 인사를 교환하며 창조적 역량을 결합해 “근무하고 싶은 KERI, 만나고 싶은 KERI사람”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개요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1976년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서 첫 출발한 이후 2017년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전기전문연구기관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 소재한 본원 외에 2개의 분원(안산, 의왕)이 있으며, 전체 직원수는 620여명에 달한다. KERI는 실현 가능하면서도 대규모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연구과제를 집중 선정하여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대형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업무분야는 차세대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기추진 및 산업응용 기술, 나노신소재 및 배터리, 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중전기기 시험인증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k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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