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희망찬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 가정에 즐거움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멀리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건강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5불까지 치솟으며 오일쇼크에 준하는 위기상황에 직면하였는가 하면,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거센 파고에 국가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던 한 해였습니다.
석유업계 또한 급격한 유가하락으로 주요 석유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와 함께 기존의 투자모델을 재검토하는 등 생존전략을 마련하느라 부심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공사는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 석유개발과 석유비축 등 핵심사업에서 건실하고 의미 있는 경영성과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석유개발부문에서 미국 멕시코만 Taylor사 생산자산 인수, 베트남 15-1 광구 추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중동, 중앙아시아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유망탐사광구에 참여함으로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석유비축 사업 또한 여수 추가기지 준공 및 국제공동비축사업 확대, 동북아 Oil-Hub 시범사업 착수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우리공사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6천억 이상의 재무적 성과를 시현한 것은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
새해에도 세계경제의 침체는 지속되고 더욱 둔화 돼 우리가 맞게 될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내외적으로 환율, 금리 및 유가 등 거시경제 측면의 변동성 증대와 더불어 공공부문에 대한 변화와 개혁의 목소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여 경영효율을 높이고 창조적 발상과 과감한 도전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에는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무게를 두고 사업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각 부문별로 중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석유개발사업은,
신규 매장량 확보측면에서 올해에는 전략적 규모에 해당하는 석유기업 인수에 반드시 성공해 대형화의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금년도 M&A 추진은 ‘노력해서 안 되면 할 수 없다’는 사안이 아니라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2009년에는 유망한 생산자산 및 M&A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에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공사 신규사업 전개에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사장인 저를 포함하여 모든 관련 부서가 일심동체가 되어 사업을 추진한다면 ‘일산 30만 배럴의 대형화의 비전’은 분명히 달성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와관련 금년도 M&A 추진을 통해 우리공사의 제2의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역할수행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탐사사업의 추진에 있어서도 금년도 계획된 이라크 쿠르드 광구, 우즈백 아랄해 사업 등 대형 탐사사업에서 성공을 일구어내어 공사 매장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시추작업 등 탐사작업에 만전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라크 쿠르드 탐사사업은 매장량 증대뿐만 아니라 석유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전략사업인 만큼 공사의 개발역량을 총결집하여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탐사작업을 차질없이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생산량 증대 측면에서는 베트남 15-1광구, 미국 ANKOR 광구 등 기존 생산광구의 증산활동을 더욱 강화해주시기 바라며, 예멘 4광구 및 캐나다 오일샌드 사업 등의 개발사업도 적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하여 단기적인 공급물량 확대 및 매출액 증대 등 경영성과가 향상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석유비축사업은 국가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초석으로, 장기적인 국가정책 차원에서 우리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3차 정부 석유비축사업의 적기추진을 통한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안전, 환경, 운영관리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석유비축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비축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제공동비축사업 확대 및 동북아 Oil Hub 구축을 차질 없이 수행해주기 바라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공사 운영광구의 생산원유 마케팅 등 우리의 자산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공사 대형화 추진에 부응하고 미래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각 연구조직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석유개발연구원은 핵심기술 자립화, 기술평가 및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기술지원 역량을 높이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등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을 준비해주기 바라며,
석유정보센터는 공사 대형화에 부합하는 석유개발 관련정보 분석, 대응전략 마련은 물론 국내외 유가정보에 대한 신뢰도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국내 최고의 석유정보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경영지원 및 관리분야에서는,
사업부서들이 불편 없이 고유의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확실하게 제공하겠다는 각오로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이 차질 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존에는 정부지원 중심으로 자금조달이 이루어졌으나 공사 대형화 과제의 추진을 위해서는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공사 자력으로 외부로부터 조달해야 합니다.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으로 외화 자금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사가 추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다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및 생산성 지표 점검 등 견제와 균형의 재무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평가제도는 목표정렬과 피드백관리를 통해 전략실행력을 높이고, 개인별 성과와 역량에 따라 명확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하며, 조직/인력은 유능한 전문가를 양성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방향에서 핵심사업의 강력한 추진기반을 구축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공사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국영석유회사’로 굳건히 서기 위해 GREAT KNOC 3020을 설정한 만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실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공사의 전략목표 달성과 전반적 운영과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공사 선진화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효율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공사의 전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조직, 인사, 평가 프로세스 등 각각의 경영시스템을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통합 운용하는 성과중심 경영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둘째, 윤리·준법경영 확립 및 바람직한 기업문화 정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공사가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보다 큰 성공을 일구어 내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풍토의 조성과 석유기업다운 문화 및 비즈니스 관행이 조속히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 임직원 각자의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한 만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 드립니다.
셋째, 국가경제 위기 극복에 우리 공사가 앞장서야 합니다.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공헌 확대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
외부의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뜻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협력하여 맡은 바 분야에서 창조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게 될 때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그 날은 머지않아 반드시 찾아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2 창업의 정신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 해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지는 한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차게 출발합시다.
새해에도 직원 여러분이 소망하는 바람들이 성취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2일
사장 강 영 원
웹사이트: http://www.petronet.co.kr
연락처
한국석유공사 홍보실 031)380-2151, 2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