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송파구 전세가가 20주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 구별 주간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2월 26일부터 1월 2일 현재까지 송파구 전세가 변동률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전세가는 2008년 8월 15일 0.00%를 기록한 후 매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그러나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자 새아파트 전세 문의가 증가하고 급전세 물건이 소진되고 있다.

이렇게 송파구의 전세가가 오른 이유는 그동안 입주 물량 폭탄으로 전세 시세가 매주 급락해 싼 물건이 많아지자 수요층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 봄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강남 접근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새아파트에서 살기 위해 전세 매물을 많이 찾은데다 겨울방학을 맞은 이사 수요도 움직였기 때문이다.

전세가 상승은 올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 잠실동 엘스, 신천동 파크리오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2008년 9월 말 입주한 잠실동 엘스는 109㎡ 전세가가 전주대비 2천만원 오른 2억4천만~2억7천만원이다. 82㎡도 5백만원 오른 2억1천만~2억4천만원. 신천동 파크리오 86㎡은 5백만원 오른 1억8천만~2억1천만원.

새아파트 전세가가 오르면서 가격이 동반 하락했던 주변 기존 아파트 전세가도 소폭 올랐다. 문정동 래미안문정 158㎡는 한주동안 5백만원 오른 2억5천만~2억8천만원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급전세 수요 증가로 잠실 아파트의 입주율이 높아지고 있다.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던 잠실 전세가가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전세 시세가 크게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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