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 ‘ART TOON ART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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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
2009-01-02 11:52
서울--(뉴스와이어)--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서울시 창조산업육성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상명디지털영상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유명 카툰작가와 만화작가,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제5회 ART TOON ART展>을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내년 2월 1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 만화와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각자의 영역을 초월하여 서로 이해하고 상호 융합과 결합을 꾀하는 기획전시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참여 작가 팬 사인회, 디지털만화특강, 체험교실 운영 등 관람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며, 전시 관람과 이벤트 참여는 모두 무료다.

한국에서의 만화는 어린 시절 책으로 즐겨보던, 즉 출판을 기본으로 하는 인쇄매체라는 틀과 한계를 깨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터넷 공간에서의 웹 만화 등으로 그 활동무대로 넓혀가며 꾸준히 발전 되어 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매체와의 융합과 활용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주요 원천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영화 등 타 시각문화 장르와 비교해 보았을 때 대중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은 늘 저평가되어 ‘시각예술로서의 만화’라는 개념보다는 일회적이고 소모적인 소비재로 각인되어 창작자의 창작 의지를 무디게 만들고 그로 인한 소비구조가 더욱 열악하게 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최근의 미디어 환경을 반영하듯 만화와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각자의 영역을 초월하여 서로 이해하고 상호 융합과 결합을 꾀하는 기획전시인 은 시각예술로서의 만화를 재평가하고 만화의 장점들이 부각되는 새로운 예술형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를 맞는 의 시도들은 시각문화예술의 한 장르로서 만화의 위상을 정립하고 만화의 영역 확대를 꾀하면서 또 다른 진화의 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작가들의 열망을 담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이번 전시에는 원로 카툰작가 사이로, <빨간 자전거>,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 <20세기 기사단>의 김형배, <프린세스 안나>, <달려라, 봉구야!>의 변병준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카툰작가들과 만화작가들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의 만화·애니메이션 관련학과 교수들도 다수 참여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

또한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호흡하고 발전의 계기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작가들과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행사들을 기획하여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들의 팬 사인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만화작가의 디지털만화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첫 주말인 12월 27일(토)에 만화작가 김병수('삼신할머니는 아기배달부' 등)를 필두로 신년의 1월 10일(토) 김동화('빨간 자전거' 등), 1월 17일(토) 김형배('20세기 기사단' 등), 1월 24일(토) 신명환('눈사람 아이스크림' 등) 작가가 팬 사인회에서 관람객들을 맞는다.

2009년의 첫 주말인 1월 3일(토)에는 '석가의 페인터'로 유명한 석정현 작가가 직접 컴퓨터를 활용하여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시연하는 '디지털만화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놀이로 Grid Magic Toy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작가 팬 사인회와 특강이 있는 매주 토요일의 1시와 3시에 한 시간씩 총 5일간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반적인 만화를 그리는 방법에서 벗어나 참여자 모두가 부담 없이 만화를 즐기고 미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작년에 이어 전시도록 겸 만화문화 비평지로 를 출간하여, 전시회와 이론서가 상호 보완관계를 가지면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경제진흥원 개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동법 시행령 및 서울경제진흥원 설립운영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서울 경제와 함께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웹사이트: http://sba.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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