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서 준설매립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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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03-23 09:16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이 3월 22일 아랍에미레이트(U.A.E : United Arab Emirates)의 두바이 팜 데이라 준설매립 2단계 공사(Palm Deira Declamation Project)를 발주처인 나킬(Nakheel)사로부터 미화 4,700만달러(한화 약 475억원)에 수주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보유한 준설매립 분야의 풍부한 시공경험이 발주처로부터 높이 평가되어 경쟁 입찰 없이 수의네고 형태로 현대건설에 발주 되었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팜 데이라 준설매립 2단계 공사는 U.A.E에서 추진 중인 두바이 지역 인공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것으로 총 3,000만 입방미터의 모래를 50km 이상 운반해 수심 20m 지역의 바다를 매립, 야자나무(Palm Tree) 형태의 주거·상업 용도의 인공섬을 개발하는 대규모 준설매립 공사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오는 200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세계 건설시장의 준설매립 분야에서 5위권의 건설사로 평가되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10년 만에 중동 지역의 대규모 준설매립 시장에 재진출하게 됐으며 특히, 이번 수주를 계기로 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향후 수년간 수십억불 규모의 활발한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의 준설매립 공사 추가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 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산업항 공사, 싱가포르 창이공항 준설매립 공사 등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 대규모 준설매립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해외 준설매립 공사 분야에서만 총 미화 70억불 규모의 시공 경험을 보유, 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현대건설은 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싱가포르 지역에서는 총 미화 26억 불 규모의 준설매립공사를 통해 싱가포르 국토의 5%에 해당하는 면적을 확장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풍부한 준설매립 시공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현대건설이 보유한 우수한 준설 장비를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중동지역 준설매립 공사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해외에서 4억 6000만불 규모의 싱가포르 주롱·투아스 준설매립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00여억원 규모의 인천 송도 신항만 공유수면 매립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준설매립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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