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명 관객과 함께 한 ‘연극열전 2’ 2009년 12월, ‘연극열전 3’ 선보여
2008년 한 해 문화계 최대 이슈가 된 <연극열전 2>가 있기 까지는 2004년 <연극열전>이 있기에 가능했다. 2004년, 총 15작품으로 선보인 <연극열전>으로 ‘연극의 흥행가능성’을 엿본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는 연극이라는 장르의 무거움을 탈피하고 ‘연극의 대중화’를 정착시키고자 2007년 11월 <연극열전> 전문법인 ㈜연극열전을 설립하고 그 해 12월, <연극열전 2>라는 이름으로 4년 만에 관객과 만났다.
‘연극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연극열전 2>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함께 고려된 최신 번역작들과 기존 흥행작, 여기에 창작 초연작을 더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현대명작들을 작품 선정의 기준으로 삼았다. 이러한 작품 선택에 기반을 두고 라인업을 구성한 <연극열전 2>는 신예 작가, 연출의 등용문으로 연극계를 이끌어갈 재목의 발굴과 함께 한국연극계의 성장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장진, 김지훈 등 영화 감독들의 연극무대 진출 역시 주목 받았다.
특히 연극이라는 장르를 생소하게 여기는 많은 관객들이 연극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함을 마련하기 위해서 타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극에 대한 열정을 가진 뜻있는 배우들과도 함께 무대를 나누었다.
2007년 12월, 장진 감독의 <서툰 사람들>을 첫 번째 작품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앵콜 공연을 하며 명실공히 <연극열전 2>의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두 번째 작품 <늘근도둑 이야기>, 현재 동숭홀로 장소를 옮겨 앵콜 공연에 들어간 세 번째 작품 <리타 길들이기>, 해외 최신작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던 실험적인 네 번째 작품 <블랙버드>, 박근형 연출의 신작 다섯 번째 작품 <돌아온 엄사장>, 모두가 공감하는 검증 받은 해외 작품을 국내 초연한 여섯 번째 작품 <라이프 인 더 씨어터>, 해외 연극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최신 작인 일곱 번째 작품 <쉐이프>, 2004년 <연극열전>에 이어 이번에도 모녀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여덟 번째 작품 <잘자요, 엄마>, <연극열전 2>라인업 중 유일하게 중극장(동숭홀)에서 공연되며 연극의 전문화, 대형화를 꾀한 아홉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 신예작가 박춘근의 대본으로 만들어진 창작초연작 <민들레 바람되어>까지 총10개 작품으로 총 관객수 247,814명,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연극열전 2>의 기간만 해도 430일 중 342일 공연, 총 공연 횟수 1,382회, 시간으로 환산했을 경우 2,172.3시간(총 130,340분)동안 총 63명(중복배우 제외)의 배우가 관객을 만났다. 여기에 함께 참여한 스태프 약 160여명,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사무국 직원 74명이 함께했다. 이 같은 수치는 숫자로 본 연극열전[부록2참조]을 통해 말 그대로 ‘열전’이었음을 실감케 한다. 또한 언론보도 횟수도 총 1,407건으로 365일 기준 하루 평균 3회 이상 노출되며 단연코 2008년 문화계의 큰 이슈였음을 증명했다.
2009년 1월 5일 공식 폐막식에서는 스탭, 언론사 기자, 그리고 관객이 함께 선정한 <연극열전 2> AWARDS 작품상과 배우상 시상식이 마련된다. 작품상 후보로는 <라이프 인 더 씨어터>와 <웃음의 대학>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중이고, 배우상 후보로는 이순재, 황정민 중에 수상이 유력시 된다. 수상 결과는 1월 5일 폐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의 투표결과를 포함한 현장 집계 이후 발표된다. 폐막식 이후에도 <앵콜! 리타 길들이기>가 2월까지 계속되며 대학로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늘근도둑 이야기>의 공연과 함께 창작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관객의 성원을 받고 있는 <민들레 바람 되어>의 연장공연이 이어진다.
<연극열전>은 2009년 12월 <연극열전 3>로 다시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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