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본 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 ‘그날 그들은 그곳에서’ 발간
이 책은 마로니에 공원, 명동성당, 여의도 광장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들에 아로새겨진 기억들을 불러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다시금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1960년 4.19혁명이 남겨놓은 국립4.19민주묘지를 시작으로 1970년 전태일 분신, 1980년 5.18민중항쟁, 1987년 6월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사의 굵직굵직한 역사의 현장뿐만 아니라, ‘구로구청 부정선거 규탄 농성’, ‘8.10광주대단지 사건’ 등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져간 혹은 제대로 진상규명조차 되지 못했던 사건의 현장이 그 여행지가 되었다.
특히, 당시 사건의 주인공들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며 나눈 인터뷰 내용은 사건에 대한 인식을 더욱 풍부히 해주고 있다. 또한, 역사의 흔적이 담긴 사료 사진과 역사의 흔적을 찾을 길 없는 공간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은 기억을 더듬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시간, 세월의 무상함 또한 느끼게 해 준다.
책에 실린 모두 서른 개의 공간에 대한 짧은 에세이를 통해 1960~80년대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산책하듯 거닐 수 있을 것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주의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건립, 올해 6월 정식 개관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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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