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웃음이 있는 ‘연극열전 2’ 폐막식
13개월 간, 10작품으로 총 관객수 247,814명,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2008년 한 해 문화계 이슈가 된 <연극열전 2>의 공식 폐막식은 최화정, 박철민의 사회로 이순재, 나문희, 손숙, 박정자를 비롯하여 연극열전에 출연한 배우들과 스태프, 언론사 기자, 연극 관계자, 일반 관객들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도 페막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폐막식은 국악인 오정혜씨의 ‘배띄워라’ 축하 무대로 시작하여 영상을 통해 <연극열전 2>의 총 10작품을 하이라이트로 다시 만났으며, 이어 관객 축사와 <연극열전 2>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 손숙의 축사로 <연극열전 2>의 성공적인 폐막을 축하했다.
배우 이순재씨는 “연극열전이 너무 관객에게만 집중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기우도 했었지만, 모든 작품들을 꾸준히 보니 나름대로 다양한 구성과 진지하게 만든 훌륭한 프로젝트였다.”라며 <연극열전>을 응원했다. 손숙씨는 “한때 스타를 연극 무대로 불러와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연극열전을 시작할 때 너무 스타 위주의 시스템이 아닌가 우려도 했었지만, 이젠 많이 변해서 스타들도 연극무대로 오면서 희생을 감수하고 정말 열심히 해줬다.”면서 <연극열전 2>의 성공을 축하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당장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관객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목표를 갖고 연극인으로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 꿈을 이루게 하는 작은 시작이 ‘연극열전’이었다.”며 “<연극열전 3>를 기다리며 본인 또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얘기해 연극열전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 박계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사실 <연극열전>의 스타시스템에 관하여 많은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 하지만 유심히 보니 10개의 작품에 출연한 총 63명의 배우 중 대중매체에서만 활동하고 연극무대는 처음으로 데뷔하는 ‘스타’라고 불릴만한 배우는 2~3명에 불과하다. 그 외의 분들은 연극무대로 데뷔를 하셨고 꾸준히 연극무대와 가깝게 지내던 ‘배우’들이었다.” 라고 그 동안 <연극열전>의 비판의 소지가 되었던 스타시스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지적했다.
이어 <연극열전 2>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 언론사 기자가 선정한 사전 투표와 폐막식 현장의 객석 투표를 합산하여 작품상과 배우상을 수상하는 <연극열전 AWARDS>가 이어졌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연극열전 AWARDS> 작품상에는 <연극열전 2> 아홉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 (미타니 코우키 작/이해제 연출/송영창, 황정민)이 수상하였고 배우상에는 <웃음의 대학>의 송영창이 수상하였다. 송영창은 “내가 힘든 시기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계속해서 대본을 가져다 주며 연극인으로서 나를 찾아 준 홍기유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해 객석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웃음의 대학> 이해제 연출은 “연극열전을 준비한 모든 분들이 함께 받으셔야 되는 상”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극열전>은 25만 관객들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연극열전 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기에 보내주신 사랑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비영리단체 <나눔문화재단>과 <연극인 복지재단>에 성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2004년 연극열전 첫 번째 작품인 <에쿠우스>에서 성공적인 첫 공연을 끝내고 안타깝게 뇌출혈로 쓰러진 배우 김흥기씨에게도 성금을 전달하며 차도를 빌었다. 성금은 실험극장 이한승 대표에게 전달했다. 가수 윤도현씨의 축하 무대 ‘타잔’으로 1부를 마치고 이어진 2부에서는 <연극열전 2> 내부 행사로 수고한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덕분에 AWARDS>, 관객과 함께하는 <객석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의미 있는 자축의 시간을 보냈다.
<연극열전>은 2009년 12월 <연극열전 3>로 다시 관객을 찾아 올 예정이다. 조재현 프로그래머는 “지난 한해 관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연극열전 2>에 대한 칭찬과 우려의 목소리를 함께 들었다. 당장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천천히 변화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연극열전 3>를 기대해달라”라고 의지를 밝혔다.
2009년에도 연극열전의 앵콜작은 계속된다!
<연극열전 2>의 공식 폐막식 이후에도 연극열전의 앵콜 작품들은 계속 무대에 오른다. 앵콜 되는 작품은 <앵콜! 리타 길들이기> <늘근도둑 이야기> <민들레 바람되어>다.
자신의 삶에 희망과 열정을 갖고 있는 리타의 자아찾기, <리타 길들이기>는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는 연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극이다. 17년전 초연멤버 박계배 연출, 최화정, 윤주상 그리고 작년 3월 공연에서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박용수, 이승비팀이 앵콜 공연에도 합류해 더욱 밝고 사랑스러워진 <리타 길들이기>를 선보인다. (2009년 2월 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또한 2008년 한해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르며 8만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는 우리시대에 맞는 사회풍자로 관객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명실공히 연극열전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2008년 대학로 최대 흥행작 <늘근도둑 이야기>는 2009년 1월 8일, 상명아트홀 1관으로 자리를 옮겨 2009년에도 앵콜 공연을 갖는다.
또한 창작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고 있는 <민들레 바람되어>는 2008년 11월 공연 오픈 후 중년관객들의 성원으로 2009년 2월 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장공연을 가진 후 대학로 PMC 소극장에서 2월 13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평범한 남자의 사랑, 가족, 그리고 인생이야기를 담은 <민들레 바람 되어>는 중년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소위 ‘아줌마, 아저씨’를 대학로 소극장 연극으로 불러들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숭아트센터 개요
동숭아트센터는 1989년 김옥랑 대표가 세운 국내 최초의 민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기치 아래 공연영상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국내외의 창조적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공연영상문화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예술성 높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온 동숭아트센터입니다. 이제는 공연영상 중심으로 편성된 공간 개념에서 벗어나 전시와 교육, 식음 분야를 합류시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동숭홀, 소극장, 하이퍼텍나다가 공연영상문화의 주축 공간이었다면, 꼭두박물관과 꼭두카페, 놀이공간 '꼭두랑 놀자'는 전시와 교육, 식음을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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