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1,151명을 대상으로 1월 3일부터 5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3%가 현재 2개 이상의 직무분야에 복수로 입사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현재 지원하고 있는 직종은 평균 3.5개로 집계됐는데, 이는 꼭 일하고 싶은 직종 1.8개의 두 배 수준이었다. 즉 자신이 일하고 싶은 직무분야 외에 다른 직종에도 구직자들은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정말 일하고 싶지 않은 직종은 1.2개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일하고 싶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대답이 절반에 가까운 48.1%를 차지했으며, 자신의 희망직무와 관계없이 구직자들은 취업만 되면 일할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희망직종을 복수로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 구직자들은 ‘서류전형 합격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50.3%)와 ‘여러 직종의 업무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어서’(41.4%)를 꼽았다. ‘업무와 전공·적성은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23.3%)과 ‘자신의 직무적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서’(22.5%)라는 답변도 있었다.
복수지원 시 희망직종을 선택하는 기준은 ‘전공·적성과 유관한 직군 내에서 선택’(44.9%)이 1위를 차지했고, ‘취업이 잘될 것 같은 직종으로 선택’(24.4%)과 ‘학력·전공제한이 없는 직종으로 선택’(21.9%)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채용공고가 많은 직종으로 선택’(5.1%)한다는 응답이 있었다.
최근 경기불황이 희망직종 선택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49.1%가 ‘희망직종 수를 늘렸다’고 답했다. ‘희망직종 수를 줄였다’는 34.2%,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는 16.7%였다.
만약 꼭 일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최종합격 시 근무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87.5%가 ‘그렇다’고 응답해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근무한 이후 계획으로는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 처음 일하고 싶었던 분야로 이직한다’는 대답이 4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적성이 맞을 경우 계속 일한다’(36.8%),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계속 일한다’(20.1%)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많은 구직자들이 서류전형 합격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희망하지 않는 직종에도 입사지원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입사 후 적성에 맞지 않아 쉽게 퇴사하는 사례도 있으니 직무분야에 대해 보다 신중하게 생각한 뒤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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