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긴급의료비를 포함한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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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
2009-01-08 09:17
서울--(뉴스와이어)--한국여성재단은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총13개사)의 지원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005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의 절반 이상이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하고 있으며, 그 중 23.6%의 여성이 실질적인 의료보장체계에 속하지 않는 이른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실제로 결혼이주여성들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여성재단의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 사업은 평등하고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으로서, ‘치료’보다는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긴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총 350,000,000원의 기금으로 진행될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 사업에서 (1) 건강검진은 간염과 풍진예방 접종 등 10여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며 참가자들에게는 교통비를 포함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2) 예방적 관점에서 건강정보 및 관리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건강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3) 긴급의료비 지원은 일반적인 긴급 상황(급성 내과적 치료나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 등)과 더불어 정신과와 치과 진료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1인당 최대 300만원(치과 진료의 경우 100만원)까지 긴급의료비가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 사업설명회가 오는 1월 15일(목) 오후2시, 서울여성프라자(대방동 소재)에서 열린다. 결혼이주여성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더불어 안내 자료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사업 공고내용은 여성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womenfund.or.kr)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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