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0.23km당 1명꼴이다.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키는 시민 감시원이 710명이니, 167km 연장에 230m 당 1명씩 꼼꼼히 지키고 있는 셈. 안전이 생명인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올 한해 「도로사랑 서포터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시민 감시원이 제보한 도로 상 위해 건수가 1,517건에 달한다. 29명의 전용 도로 순찰대가 발견한 11,461건의 13.2%에 달하는 수치. 고장 차량과 사고 제보가 가장 많았으며, 지장물과 청소 필요 구간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도로사랑 서포터즈’의 활동실적을 전하면서, 이용자와 관리자 구분 없이, ‘주인의식으로 함께 지켜내는 공공시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1,517건의 제보 중, 인천에 거주하는 장○○ 씨가 105건을 알려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구리시의 박○○ 씨가 93건으로 뒤를 잇고 있다. 출퇴근 시 전용도로를 이용한다는 이들은 제보를 한 후 5분도 안 돼 출동한 순찰대에 의해 사고 현장이 정리되고 시민의 안전이 지켜지는 것을 본 후, 제보의 중요성을 실감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설물 추돌사고나 대형 트럭의 낙하물 사고가 많은데, 사고 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 교통 대란을 사전에 막고 2차, 3차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사고를 직접 목격하고 실시간으로 제보가 이뤄짐으로써 시설물을 훼손한 시민이 보수 비용을 부담하는 손괴자 부담금도 3백만원을 부과할 수 있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시설물 훼손 후 신고 없이 바로 자리를 피하는 경우, 시민의 세금으로 보수비용을 충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비춰보면, 시민의 제보가 시민의 세금을 아끼는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서포터즈들의 제보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로등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위치 설명을 쉽게 할 수 있는 위치정보시스템의 도입 등 제보의 편의성을 돕는 한편 우수 제보자는 연말 포상 및 활동 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보를 살펴보면, 2008년 3월 28일 오전 9시경. 동부간선로 장안교 부근에서 상계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보호난간을 추돌해 파손시키는 사고가 일어났다. 옆을 지나던 제보자의 신고로 5분만에 순찰대가 출발해 사고난 지 15분만에 초동조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출퇴근 시간대여서 신속한 조치가 꼭 필요한 사항이었다.

11월 20일에는 올림픽대로 염창IC에 화물차가 싣고 가던 종이가 날리면서 일대를 뒤덮었다. 뒤따르던 차량이 급정거로 뒤집히는 등 위험한 사항. 빠른 제보로 금세 원 상황으로 복구될 수 있었다.

전용도로는 공단 순찰대와 경찰이 합동으로 24시간 순찰을 돌며 이상상황에 대처하는 한편, 143대의 CC-TV를 통해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확인하지만, 사각지대도 엄연히 존재하는 법. 이런 부분을 도로사랑 서포터즈가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도로사랑 서포터즈」는 2007년 679명에서 2008년 710명으로 꾸준히 그 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서포터즈의 제보는 사고로 이어질 요인을 사전에 막는 효과 외에도 시민과 함께 도로 안전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이 같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는 시민 개인에게나 주변인들에게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는 등 서울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단은 서포터즈 가입의 문이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니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도로사랑 서포터즈 가입>
▷ 모집대상 : 자동차 전용도로 이용시민
▷ 등록방법 : 080-2001-114 또는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
▷ 제보대상 : 지장물, 시설물 파손, 교통사고, 교통통제, 환경저해 요인 등
▷ 제보 방법 : 080-2001-114(수신자 부담전화) → 상황실 접수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도로관리팀장 허명선 02-2290-6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