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금년도 매출목표 8,000억원
현대엘리베이터는 9일 송진철 사장과 성용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해외지사 주재원 및 팀장 이상급 간부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본사에서 2009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금년도 매출 목표를 작년(6,700억원)보다 20% 가량 늘린 8,000억원으로 확정하며 글로벌경영체제 강화, 위기관리경영체체 구축, 신 조직문화(4T)의 체질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적극 실천해 가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국내 승강기 설치 대수 1위를 달성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고부가가치 기종인 고속 엘리베이터 시장 공략과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금년도에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중동, CIS 국가 등에 신규 판매 관련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영업, 설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고속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전력회생형 인버터(로와트, LOWATT) 등 경쟁력 있는 핵심 부품의 수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경기도 이천에 세계 최고 높이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건설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수주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연말까지 분속 1,08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개발·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에너지 소모가 적고 경량화된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과 물류, 주차, 승강장스크린도어 등 비승강기 부문의 제품 다양화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금년도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관리 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수익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난해 선포한 신 조직문화인 4T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제2의 도약 실현에 필요한 경영 체질과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결해 가기로 했다.
한편 송진철 사장은 금년도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주변 환경을 너무 의식해 소극적인 위기방어 자세만 취한다면 생존을 할 수 있을지언정 우리에겐 더 큰 도약은 기대할 수도 없다”면서, “안 되는 99%보다 되는 1%의 가능성에 눈을 돌려보는 긍정적인 사고와 조금만 참고 인내하면 반드시 새로운 희망이 온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올 한해도 힘차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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