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대산하수처리장 인근 농림지역 농업용수 부족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대산면·동읍지역의 생활하수(5000톤/일)를 침전지·생물반응조·소독조 등을 통해 정화해 농업용수 및 하천유지용수로 재이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농업용수기준 21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수질권고기준 이상의 수질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인근 농경지 3000㎡를 임차해 방류수로 벼를 시범 재배하는 등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 및 하천유지용수로 재이용하는데 따른 환경 및 보건위생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다.
대산하수처리장은 2007년 1월 가동하기 시작해 하루 1만2000t을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1일 평균 5000t의 방류수를 흘러 보내고 있다.
창원시 이상우 하수팀장은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농업용수 재활용은 혐오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특히 갈수기에도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주변지역 농민들이 보다 안전한 영농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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