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창립기념식 및 위기극복 결의대회 개최
1899년 민족자본으로 출범한 최초의 민족정통은행인 우리은행은 올해 1월로 창립 110주년을 맞았다. 이날 1부 창립기념식 행사에서는 우리은행의 110년 역사를 기리는 "Since 1899" 엠블렘 제막식과 함께, 지난 110년의 은행 역사를 회고하며 과거의 영광과 위기극복의 힘을 되살려 현재의 어려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우리은행이 미래 백년, 천년을 지켜 갈 한국 금융의 대들보가 될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이 자리엔 윤증현 前 금감위원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이범관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20여명이 우리은행에 몸담았던 선배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휘 은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은행은 시대의 변곡점마다 우리 민족과 함께 고난과 영광을 같이 해왔다.”면서, “오늘 백열 번째 창립 일을 맞아 여기 계신 고객님, 선배님, 그리고 우리은행을 아껴주시는 모든 국민들 앞에 경제규모 세계 12위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탄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2부 2009년 경영전략회의 및 위기극복 임직원 결의대회에서 이종휘 은행장은 2008년 못지않게 2009년 역시 어렵겠지만 내실경영과 혁신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위해 그간의 영업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正道에 입각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영업을 해 나가자며, 이를 뒷받침할 혁신과제를 직접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월부터 영업 성과측정 지표인 KPI를 단순화하고 수익성, 건전성 위주로 재편해 감독당국과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만1천여명의 우리은행 임직원은, 이러한 영업 패러다임 혁신에 대해 공감하며 실천 결의를 다짐하는 의미로 대북 공연과 깃발무 연출, 수익성/건전성/내실경영 등의 문구가 새겨진 통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한편, 이종휘 은행장의 선창에 따라 전 직원이 2009년 위기극복과 경영목표 달성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우리나라 1등은행’은 물론‘아시아 대표은행’으로 우뚝 설 것임을 한마음으로 다짐하였다.
또한, 이종휘 은행장은‘우리나라 1등은행’이라는 우리은행의 비전엔 금융강국을 향한 우리나라의 꿈과 미래도 함께 담겨 있으므로,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한국금융을 대표하는 금융 대들보로서의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3부‘임직원 화합의 場’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외부 초청공연은 대폭 줄이는 대신, 작년 하반기에 실시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우리은행 젊은 직원들의 장기자랑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이어진 우리나라 1등은행을 향한 Vision탑 세우기 게임, 우리은행 110년 역사 바로알기 ○× 퀴즈 등 현장에 모인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는 행사를 끝으로, 국민가요인‘우리는’을 모두가 어깨동무하고 합창하면서 행사를 마쳤다.
<우리은행 역사 참고자료>
우리은행은 1899년 민족자본에 의한 은행의 출현을 갈망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돈이 원활하게 유통하는 것이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함]을 설립이념으로 탄생한 大韓天一銀行을 모태로 하고 있다.
최초의 민족은행인 大韓天一銀行은 고종황제의 내탕금(황실자금)을 기초로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상인층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으며, 英親王이 제2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역사적 기록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109년 前 창립정관에‘朝鮮人만이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는 규정을 명시할 정도로 금융주권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민족정통은행이다.
90년대 이후 IMF 사태라는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로 대형화를 통한 금융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1999년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하여 한빛은행으로 출범하였으며, 2002년 5월 우리은행으로 은행명 및 CI를 변경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wooribank.com
연락처
우리은행 홍보실 부부장 김기린 2002-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