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500만 관객 돌파, 감사 무대인사 확정
2008년 연말 대한민국 전역에 흥행돌풍을 일으킨 해피코미디 <과속스캔들>의 주연배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이 제주도 무대인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12월 3일(수) 개봉 이후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 극장에서 진행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져온 <과속스캔들> 팀은 개봉 32일째인 지난 3일 500만 관객을 돌파, 관객들의 열화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제주도 무대인사를 확정 지었다. 개봉 이전부터 개봉 한달 여간 진행된 무대인사가 100회 기록을 세운 후, 이번 제주도 무대인사는 주연배우들의 특별 요청에서 이루어진 것. 주연배우들과 <과속스캔들> 제작팀은 개봉 한 달이 넘는 지금까지도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는 관객들을 위해 주연배우들이 강형철 감독의 고향이기도 한 제주도로 무대인사를 가자고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더욱이 그동안 드라마 <종합병원> 촬영 스케줄 때문에 틈틈이 무대인사에 동참할 수 밖에 없었던 차태현은 이번 기회에 오랜만에 딸 박보영과 손자 왕석현과 함께 제주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00만 관객 돌파 기념 무대인사인 만큼 이번 제주행에는 <과속스캔들>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성지루까지 함께 할 예정이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속스캔들>은 어제 8일(목)까지 전국누계 544만 3천명을 기록하며 2009년에도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화제작 <쌍화점>과 함께 국내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오랜만에 침체된 한국영화 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차태현,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과속 성장중인 신예 박보영, 그리고 귀여움과 엉뚱함을 동시에 지닌 아역 왕석현의 환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해피코미디 <과속스캔들>. 개봉 32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신기록을 새롭게 세우고 있는 해피코미디 <과속스캔들>의 흥행질주는 2009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