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경기불황으로 인해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구직자들간의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하반기 인턴십을 진행한 주요 기업 30개 사를 조사한 결과, 이 중 20개 기업에서 총 992명 모집인원 중 11만9133명이 지원해 인턴사원 평균 경쟁률이 120 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7월 자사에서 평균 54 대 1로 조사됐던 상반기 인턴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2.2배 늘어난 수치이다.

하반기 인턴경쟁률이 상반기보다 늘어난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 대신 인턴십에 지원하려는 예비 졸업생 및 기졸업자와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한 대학생들이 인턴 시장에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조사 기업 중 절반이 10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이 중 2개 사는 2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CJ그룹은 지난 10월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 결과, 180 대 1의 경쟁률을 차지했다. 2007년 인턴 경쟁률은 100 대 1, 지난 해 상반기 경쟁률의 경우 120 대 1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CJ그룹 인사담당자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지원자들의 스펙이 예전보다 높아지면서 고급인력들이 인턴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실제로 신입공채와 함께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인턴 지원자들의 경력이나 스펙이 신입 지원자와 거의 유사하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도 16명 모집에 2,88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18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해 상반기에 10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신세계의 경우 이번 하반기 경쟁률은 140 대 1로 증가했다.

인턴십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는 LG텔레콤은 50명 채용 중 6,385명의 지원자가 몰려 12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7년 동계 인턴 경쟁률이 60 대 1이었던 로레알의 경우 올해 15명 모집에 1,800여 명이 지원해 120 대 1을 차지했다. 경쟁률이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넥슨SD는 15명의 채용인원 중 1,500여 명이 지원해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월 100여 명의 인턴직을 모집한 기업은행의 경우 무려 6,200여 명이 지원해 62 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인사담당자는 “최종합격 된 인턴사원의 실력을 보면 신입사원 못지않다”고 말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취업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인턴자리도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며 “인턴십 희망자는 지원할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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