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설 우편물 배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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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
2009-01-12 14:16
서울--(뉴스와이어)--경기침체 영향으로 올해 설 연휴에는 선물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우체국이 본격적인 배송준비에 돌입했다.

서울체신청(청장 김재섭)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체신청은 올해 특별소통기간 중 총 452만여 통, 일평균 34만 8천여 통의 소포 우편물이 서울경인지역 우체국을 통해 배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23.2%, 평상시보다는 50%가 증가한 물량이다.

유통업체와 인터넷 쇼핑몰이 특수를 노려 대대적인 판촉경쟁에 나서고 있고, 경기침체로 귀향 대신 선물을 보내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체신청은 그날 도착한 소포우편물은 전량 그날 배달한다는 방침 하에 우체국을 배달우선체제로 전환한다.

1,300여 명의 지원인력을 투입하고 1일 2회 이상 배달 및 야간배달제를 운영하여 정시에 배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체신청은 소포우편물을 제때 배달할 수 있도록 설 선물을 보내는 이용자들이 다음 사항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16일 이전에 발송
△ 수취인의 주소, 우편번호, 연락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 파손·훼손되기 쉬운 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하여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
△ 부패·변질되기 쉬운 수산물,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

한편, 설 연휴 동안에도 특급우편물은 계속해서 배달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급하게 우편물을 보내야 할 경우 서울중앙우체국이 운영하는 야간(18시~20시) 및 휴일(09시~13시) 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중앙우체국은 설 연휴 기간 중 1월 26일 하루만 휴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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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신청 소포업무팀 신대운 사무관(6450-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