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클래식 원정대_맛있는 클래식’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사회적으로 클래식음악이 큰 관심거리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이 클래식음악과 친숙해지기란 어렵다.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어렵고 재미없는 방법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무턱대고 비싼 값의 공연 티켓을 구입해 공연을 관람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클래식 공연장에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다.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 클래식 공연장은 만성 기피대상 1호가 되고 마는 것이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어떻게 하면 클래식음악을 강요하지 않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 1월 <클래식 원정대> 라 이름 붙여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회 수업에 약 2시간가량 진행된 강의는 시청각 자료와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열렸다. 먼저 1부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지하철에서, 핸드폰 벨소리에서, 자동차 경고등에서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최신 시설의 DVD자료를 통해 감상했고, 여기에 음악 칼럼리스트 정준호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이 더해졌다. 2부에는 피아니스트 엄의경 선생님의 피아노 독주회가 열렸다. 강의장이 클래식 공연장으로 변했고, 아이들은 음악감상 후 즉석에서 질문을 하는 등 평소 궁금한 것들을 쏟아냈다. 총 5회로 열린 클래식원정대 프로그램에서 정원 500명 중 480명이 수강을 하여 약 96%의 수강률을 기록했다. 또 담양에서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 80명이 이 독특한 클래식 교육체험을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독특한 클래식 교육이 가져온 대 성공이었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클래식 원정대 1탄>의 노하우를 기본으로 <클래식 원정대 2탄_ 맛있는 클래식> 을 오는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클래식 원정대 2탄의 특징은 맛있는 음식 혹은 파티가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이를 즐기는 것이다. 즉, 바흐의 ‘커피 칸타타’ 나 요한 스트라우스의 ‘서로 포옹하라 사람들이여’ 등의 음악을 감상하며 청소년들은 그 맛과 분위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워크시트를 통해 그룹별로 개인별로 주어진 미션을 게임처럼 수행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2부는 미니콘서트로 피아니스트 허원숙씨가 진행한다. 허원숙씨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진행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직접 피아노도 연주하고 학생들의 질문도 받는 등 즐겁게 재밌게 미니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착한 가격도 인상적이다. 영화 한편보다 저렴한 6천원으로, 베토벤 바이러스의 약발이 점점 떨어지는 우리 아이에게 다시 한번 클래식 마법을 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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