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웍스 최대주주 박성훈 사장, 대규모 추가 지분 취득
기존 8,834,438주를 보유하고 있던 박성훈 사장은 총 7,167,831주에 달하는 구주를 인수해, 보유주식수를 총 16,002,269주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인해 박성훈 사장의 지분율은 16.2%로 높아졌고,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20.39%에 달하게 됐다. 박성훈사장의 지분 취득가는 주당 515원으로 전일주가(425원)보다 프리미엄을 20% 이상 치루고 인수했고, 거래 대금으로는 40억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취득은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글로웍스는 2006년 3월 벅스가 우회상장한 회사이다. 2006년 3월 벅스의 우회상장으로 글로웍스의 최대주주가 된 박성훈 사장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지분을 늘린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주주 박성훈 사장은 “상장 이후 3년간 지분을 단 한번도 팔거나 사지를 않아 보유주식수는 그대로였다. 이번 지분 취득의 이유는 우선 주주들에게 안정감과 기업의 경영확신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한, 올해 회사가 턴어라운드되는 시점이어서 경영권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어 지분을 늘렸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기이지만, 글로웍스가 상장 이후 가장 좋아지고 있는 시점이어서 지분 취득 시점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10%에 미치지 못한 상황에서, 기업가치가 좋아지고 있다 보니 적대적 M&A에도 노출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우호지분까지 포함할 경우 40%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어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아인스디지탈의 상장은 글로웍스에 400억원 가량의 자산증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해외 부동산, 리조트기업과의 사업추진은 올해 흑자전환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취득도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져, 최대주주가 향후 기업의 실적 개선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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