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외이사들, 경기불황 탈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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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5 11:31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경기불황의 한파를 넘기 위한 기업들의 ‘허리띠 졸라매기’에 사외이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SK주식회사와 SK에너지는 사외이사들이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봉 반납은 작년말부터 사외이사들간에 자발적으로 논의되어 왔으며 올해 들어 두차례에 걸친 사외이사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아울러 비용절감 차원에서 개별집무실을 공동집무실로 변경키로 하는 한편, 향후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연봉의 10%를 추가로 반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SK 사외이사들은 국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주식회사와 SK에너지는 그동안 ‘일하는 이사회’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업계 최초의 제도들을 도입, 호평을 받아왔다. 이사회 산하의 전문위원회 운영, 사외이사 윤리강령 선포, 이사회 사무국 운영, 이사회 백서 발간 등과 더불어 매번 90% 가 넘는 이사회 참석률을 기록해왔다.

이 같은 이사회 중심경영을 통해 3년간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상장회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감사대상(監査大賞) 2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멤버일 뿐 아니라 회사의 큰 어른이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이 구성원들을 단합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전망이 어느 때 보다도 불투명한 만큼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경영활동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의 사외이사는 박세훈, 서윤석, 강찬수 등 총 3 명이며, SK에너지의 사외이사는 조순, 한영석, 남대우, 오세종, 김태유, 한인구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SK이노베이션 개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진출하여 베트남, 페루, 브라질 등지에서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킴으로써 세계 자원개발시장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Technology Leadership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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