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맥컬리스 대통령이 지난 83년 수교 이후 아일랜드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방한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남북관계 현황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아일랜드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 간 잠재적 긴장과 갈등을 극복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구축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맥컬리스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을 지지하며,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동북아 지역에서 유럽통합과 같이 화해와 협력의 과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두 정상은 또 아일랜드가 지난 87년 이후 노·사·정의 ‘사회연대협약’ 체결을 통해 합리적인 노사협의 문화를 정착하는 등 유럽의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사례를 언급하며 ‘켈트의 타이거’와 ‘아시아의 타이거’로서 양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교 이래 민간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면서 우호협력 관계를 긴밀하게 발전시켜온 것에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앞으로 학생·청소년과 교수·연구원을 포함하는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인적자원 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맥컬리스 대통령은 끝으로 노 대통령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편리한 시기에 노 대통령 내외의 아일랜드 방문을 정식으로 초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