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 평화공원 자원활동가(지킴이) 발대식 17일 열려

수원--(뉴스와이어)--도라산 평화공원 자원활동가(지킴이) 발대식이 17일(토) 임진각평화센터에서 열린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는 지난해 12월에 모집한 66명 자원 활동가들의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지킴이들은 공원의 안내와 홍보를 맡을 알림이, 공원의 조경과 생태연못 등을 가꾸고 보호할 가꿈이, 봄부터 운영될 상설 체험행사운영과 지역의 특산물 등을 소개할 살림이, 소규모 공연 등으로 공원의 흥을 돋울 신명이로 구성되며, 개인과 단체 등이 다양하게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신명이의 국악난타 축하 공연, 민북지역 관광, 도라산평화공원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자원 활동가로서 향후 활동계획과 민북지역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예정 돼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킴이 모집에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연령층과 분야에서 지원을 해와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한 도라산평화공원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자원 활동가들은 2009년 진행될 활성화 사업과 함께 공원에 활기를 불어 넣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키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라산 평화공원은 2006년 5월 12일 착공, 지난해 9월 10일 개장해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소정의 확인절차를 거친 후 임진강역에서 기차를 타고 입장이 가능하다.

공원 내에는 한반도 모형의 생태연못(7246㎡)과 관찰테크, DMZ의 생태계현황과 경기북부지역의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관(352㎡), 95그루의 장단 복숭아가 심어져 있는 유실수원(1893㎡)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 민족의 분단 상황을 표현한 작품 “유리된 극점(Poles Apart)"과 32m 높이의 통일을 염원하는 상징물 김연수의 ”개벽“ 등도 평화공원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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