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이번 편입학 전형에서 그동안 교내에서 출제했던 영어고사에 의한 1단계 전형을 폐지하고, 수험생의 편입 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 전 대학 전공 관련 성적과 공인 영어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서류로 평가한 후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들이 서류평가 성적 30%와 심층면접고사 성적 7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종전의 건국대 편입학 전형이 입시 관리의 편의를 위해 학과와 전공에 관계없이 자체 출제하는 영어시험 위주로 운영되면서 영어시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져 일부 학과와 전공에서는 편입 후 수학 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전공 기초지식 부족으로 학과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009학년도 전기 편입학부터 전형 제도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입학사정관 9명과 126명의 위촉 입학사정관들이 편입 이유와 해당 전공을 지원한 동기와 활동, 편입 후 학업계획과 진로계획 등을 담은 ‘편입학 지원 요약서’와 ‘자기소개서’, 전적 대학 전공 관련 성적 등을 평가해 오는 22일 1단계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2차 전형은 전문 입학사정관들로부터 교육을 받은 위촉 입학사정관이 중심이 되어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위촉 입학사정관에는 해당 전공 교수들과 공정한 편입학 전형을 담보하기 위하여 교내의 다른 전공의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며, 신입학 전형에서의 입학사정관 선발 절차를 준용한다. 디자인학부와 예술학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와 음악교육과 등 예체능계는 2단계 전형에서 실기고사 성적 70%를 반영한다.
문흥안 건국대 입학처장은 “그동안 입시관리 편의성과 객관성만을 강조하여 영어 필기시험만으로 선발하는 바람에 편입학의 근본취지가 왜곡되고 입학 후 수학능력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던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학과 전공 교수들의 반응이 좋아 편입학 전형에서도 이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9학년도 건국대 편입학 경쟁률은 393명 모집에 총 8,683명이 지원, 평균 22.09대 1을 기록했다. 일반편입은 242명 모집에 6,640이 지원, 27.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사편입은 151명 모집에 2,043명이 원서를 내 13.5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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